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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국제의료센터 개소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개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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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지난 달 3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국 체류 외국인과 국외 거주 외국인, 해외 동포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국제의료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오후3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윤태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최재근 인천관광공사 사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오픈한 길병원 국제의료센터는 건강검진(뇌정밀검진), 여성센터, 심장센터 등 세 가지 분야를 특화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성인 건강 증진 기초 건강상태 평가 패키지’와 ‘암 조기발견 패키지’ 등 다양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자궁내막암’, ‘불임검사’ 등의 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진료 과정은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원스톱(one stop)으로 진행 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환자가 내한하면 공항 픽업 서비스를 통해 숙소로 안내받고 모든 진료 일정동안 전담 코디네이터가 일대일로 모든 세부 사항을 처리해 준다. 아울러 진료후 영문 소견서도 자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진료 전후로 환자가 원하면 병원과 협약이 체결된 여행사를 통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제화에 따라 병원이 이제는, 같은 지역이나 같은 나라에 국한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동북아 허브 병원으로 웅비하고 있는 길병원이 외국인 진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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