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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원장
강북삼성병원 한원곤 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10.3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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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개원 4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건진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삼성의료원이 삼성헬스케어그룹으로 출범한 올해, 강북삼성병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며 한원곤 원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병원의 중장기 목표를 ‘10년 이내 국내 10위 병원으로의 진입’으로 설정한 한원곤 원장은 진료분야 특성화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그 중 ‘건강의학본부’의 신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원장은 “지난 9월 종합건진센터와 일반건진센터, 부속위원을 통합 관리하고 향후 ‘건강연구소’를 운영하게 될 ‘건강의학본부’를 신설했다”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기업건진을 통한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상황으로는 삼성 본관 지하 전체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 인력, 면적, 시설 등에서 2배 이상의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건진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 원장은 “소화기센터와 신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환자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소화기센터의 특성화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건강의학본부와 소화기센터의 활성화는 병원을 대표하는 당뇨전문센터와 함께 병원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 원장은 “2007년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전문센터 개소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위용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국내 최대라는 규모에 걸맞게 누구나가 최고라고 인정할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지원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당뇨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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