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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웁살라대학 심포지엄 성료
한림대-웁살라대학 심포지엄 성료
  • 조영옥 기자
  • 승인 2008.10.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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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역학치료까지 최신지견 교류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ㆍ이혜란)이 지난 9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3층에서 ‘제1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는 스웨덴의 웁살라(Uppsala) 대학과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당뇨와 퇴행성 신경질환 등 만성질환의 역학적 분석과 두경부암, 양성자암 치료 등 역학 치료연구, 임상적 내용 등에 대해 최신지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웁살라대학과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의료진이 최신지견을 나누고 인적 교류를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의료원 역시 웁살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기초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지원을 받아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 4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 1부는 역학적 질병분석(인구집단 코호트 연구)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림의대 사회의학과 김동현 교수가 ‘건강검진자 코호트 연구’를 발표했고 춘천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홍경순 교수가 ‘한림노년연구’에 대해, 웁살라대학의 라스 린드( Lars Lind) 교수가 ‘웁살라 코호트 연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역학’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제 2부는 두경부암 치료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 노영수 교수가 ‘두경부암의 수술적 치료’를, 정철훈 교수가 ‘두경부 재건술’에 대해, 웁살라대학의 에릭 블룸키스트(Erik Blomquist) 교수가 ‘두개저 및 두경부종양의 양성자 치료’에 관해 발표했다.

제 3부에서는 당뇨병의 최신 지견에 관해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홍은경 교수가 ‘당뇨병성 심장질환의 병인과 임상적’,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병완 교수가 ‘성공적 췌도이식을 위한 유전자 전달’, 웁살라대학의 퍼울라 칼슨(Per-Ola Carlsson) 교수가 ‘이식 췌도세포의 생착’을 주제로 각각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제 4부에서는 퇴행성 신경질환에 관해서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김윤중 교수가 ‘한국 파킨슨병 환자의 유전적 배경’, 마효일 교수가 ‘퇴행성 신경질환의 임상적 상태인 렘수면이상행동증’, 웁살라대학의 라스 란펠트(Lars Lannfelt) 교수가 ‘새로운 면역치료 방법 개발을 위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임상적 체계’ 대해 발표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과 함께 심포지엄을 진행한 웁살라대학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477년에 세워져 5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 최초의 해부학교실인 Amespanscher 박물관을 간직한 것으로 유명하며 기초연구부터 최근 임상연구까지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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