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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어드밴스드 라이프 사이언시스와 세스로마이신 상용화 계약 체결
와이어스, 어드밴스드 라이프 사이언시스와 세스로마이신 상용화 계약 체결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10.0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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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스 제약사업부와 바이오 제약 개발 회사인 어드밴스트 라이프 사이언시스 홀딩스(ADLS: Advanced Life Sciences)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세스로마이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세스로마이신은 지역사회 획득성 호흡기계 감염증을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1일 1회 복용 항생제이며 ADLS는 세스로마이신에 대해 일본과 아태지역은 제외하고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나머지 세계에서 독점권을 갖는다.

이와 별도로 ADLS는 경증 및 중도증의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CAP: Community Acquired Pneumonia)에 대한 세스로마이신의 신약 승인 신청서(NDA)를 미 FDA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와이어스는 ADLS의 전체 사외주식의 약 4.9%에 해당하는 보통주의 매입을 통해 선행자산에 투자했다. ADLS는 로열티 이외에 특정 시장에서 임상, 허가 및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진척도에 따른 대금을 지불 받는다. ADLS와 와이어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허가당국에 제출하는 서류를 뒷받침하는 추가 임상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한 거래 가치는 1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ADLS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플라빈(Michael Flavin) 박사는 “우리는 와이어스와 협력하여 아태 지역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두 회사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과학적 업적과 세스로마이신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입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 지역은 박테리아의 내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항생제의 수요가 많고 그에 따른 시장 규모도 세계 다른 지역보다 크다. 와이어스는 아태지역에서 강력한 기반을 갖고 새로운 호흡기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세계 선도적 기업으로서, 우리는 와이어스와 함께 주요 아태 지역에 세스로마이신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와이어스의 아태 지역 사장 마크 라슨(Mark Larsen)은 “지역사회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 문제이다. 자료에 따르면 세스로마이신은 지역사회획득성 폐렴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는 이 약물이 치명적인 병원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세스로마이신이 승인되면 우리의 기존 강력한 항감염제인 ‘타이가실(Tygacil·티게사이클린)’과 ‘타조신(Tazocin·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하며 그 제품이 주요 성장 시장에서 와이어스가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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