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자회사를 통해 CryoCath Technologies사를 총 4억 캐나다달러 (456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ryoCath Technologies사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합병 제안을 수락하고 인수 일정은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메드트로닉측에 따르면CryoCath Technologies사는 심장부정맥을 치료하는데 냉동치료(cryotherapy) 분야 회사.
연간 매출액은 약 4000만 캐나다달러를 초과하며 전 세계 5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회사의 주력 제품 '아크틱프런트'는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되는 심장세동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소 침습적 냉동풍선카테터(cryo-balloon catheter)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임상연구 중에 있고 약 3100명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됐다.
메드트로닉 팻 맥킨 심장박동질환사업부 사장은 "회사와 의료진은 보다 많은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신속하며 덜 복잡한 시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ryoCath Technologies 잰 켈트젠 사장은 "메드트로닉의 인수 제안은 우리 냉동절제술(cryoablation technology)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인수제안은 상당한 가치가 있어 메드트로닉과 함께 발전을 극대화시키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혁신과 개발에 전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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