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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암환자들을 위한 희망 등반
한국노바티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암환자들을 위한 희망 등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9.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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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노바티스(대표·피터 야거)는 지난 26일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인 산악인 엄홍길씨(48)와 함께 북한산 등반 행사를 가졌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위한 ‘희망 산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환자들에게 암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임직원 55명과 엄홍길 대장은 환자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직접 적어 넣은 대형 현수막을 들고 북한산 정상까지 올라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기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한국노바티스와 엄홍길 대장이 체결한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를 위한 ‘희망 기금’적립과 연계되어 엄홍길 대장의 2008년 산행 m수에 함께 포함된다. 이번 산행을 포함한 엄홍길 대장의 모든 산행에 대해 20m 당 1만원씩 적립된 기금은 올해 연말에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상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 못지 않게 환자들이 질환을 이겨내고자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암제 사업부 직원 모두가 적은 희망 메시지가 환자들에게 전달되어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 역시 “직원들과 함께 질환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환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어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지난 2월 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전이성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을 위한 ‘희망대사’로 위촉되어 환자들을 위한 ‘희망 강연회’를 비롯해 암극복의 희망 메시지 전달을 위한 실외 암벽 등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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