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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10만명 유치'보다 급한 것은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보다 급한 것은
  • 의사신문
  • 승인 2008.09.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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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라는 특강을 통해 “2012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 유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수립 및 추진에 따라 조만간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은 새로운 국부 창출의 신동력으로써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부 관계자는 “오는 2012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을 유치할 경우, 연간 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6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수익구조 개선과 동시에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국제화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 허브 한국' 등은 최근년 들어 늘상 듣고 있는, 식상한 화두이지만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가로서는 솔깃한 이야기로 들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원가는 정부당국에 대해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를 통해 의료기관 수익구조 개선을 계획하기에 앞서 `수가 현실화'를 통해 우선 의원 및 중소병원의 숨통을 틔여주길 갈망하고 있다. 이어 해외환자 10만명 유치도 이룩, 의료산업이 국부창출의 신동력이 되도록 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개원가의 현실은 고작 2∼3년을 내다 보기에도 너무 기초체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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