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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소송, '의료계 단합의 동력' 급부상
DUR소송, '의료계 단합의 동력' 급부상
  • 의사신문
  • 승인 2008.08.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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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시스템 관련 소송이 의료계 단합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현재 DUR 소송원고 모집에 모두 2133명이 참여했다”며 기대 이상의 소송원고 지원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의협은 소송원고 지원자의 대거 참여와 관련,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협은 “지난 달 초 302명에 불과했던 소송 참여자 수가 7월 말 현재 2000명을 돌파하게 된 것은 DUR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 개선과 적극 저지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도의사회를 비롯 개원의협의회 및 각 과 개원의협의회 등이 소송참여 독려에 적극 협조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불과 한달 사이에 DUR 소송 원고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회원들의 인식 개선과 적극 저지 의지 때문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국 의사회원들에 대한 홍보 여부가 의료계를 단합시킬 수도 있도 혹은 반대로 무력화시키고 패배주의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회원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고 아울러 현안타결에 적극 나서게 하는 의사단체의 노력과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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