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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료 행위' 확산 방지책은 홍보 강화
'비의료 행위' 확산 방지책은 홍보 강화
  • 의사신문
  • 승인 2008.07.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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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중 대부분이 `의료'와 `비의료'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눈썹문신 등과 같은 반영구화장이 의료행위라는 것을 아는 경우는 22.8%, 귀볼뚫기의 경우는 불과 6.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또 여름철에 비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파라핀욕조, 레이저 등도 의료기기와 이를 이용한 의료행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과의사회는 “정부 당국이 전체 미용시장을 대상으로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단속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일반국민들의 인식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설문조사의 의의를 밝혔다.

결국 피부과의사회의 설문조사 내용과 분석은 대국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수없이 많은 비의료인들에 의한 불법의료행위를 일일이 단속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일반국민들이 인식 전환을 하고 또 비의료인을 찾아 가는 일반국민들의 숫자가 줄어들면 정상적인 의료행위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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