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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교수 이색출판기념회 가져
최형기교수 이색출판기념회 가져
  • 승인 2008.07.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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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 연세의대 교수, 테니스 코트에서 이색 출판기념회 펼쳐.

지난 달 29일, 아름다운 연세대학교 잔디 코트장에서 이색적인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는 다름 아닌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최형기 교수의 저서인 ‘性功해야 성공한다’를 축하하는 기념 테니스대회였다. 평생을 테니스가 좋아 따라다닌 필자로서도 이런 이색적인 테니스 대회는 처음이다. 최 교수는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위해 이러한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커다란 성공 테니스 플랭카드와 함께 은은히 흘러나오는 음악은 비가 온 후의 산뜻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더구나 어느 곳에서 왔는지 모두 늘씬하고 멋있는 미인들이 많이 참석하여 더욱 남성 테니스인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국민 성공 캠페인을 벌리는 최교수의 아이디어와 정열에 놀랐을 뿐이다.

“이런 주말에 제일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일”이라고 대답하면 정답일 것이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 이렇게 60여명이 동시에 모인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다.

연세대 교수 테니스 회원들과 서울시의사테니스회 회원들, 북악 클럽 및 각계각층의 사회 저명인사 및 국화부 미인들. 더구나 세계 프로바둑 챔피언인 이창호 9단을 비롯한 전 국수인 윤기현 프로, 김영삼·이형로·김성래 등 프로기사들과 허남호 전 진주국제대학 총장, 탈랜트 신충식씨 및 황제테니스로 유명한 선병석 회장, 아세아 4 관왕인 유진선 선수 및 전 국가대표 송동욱 감독이 이날 참석했다.

이날 테니스 경기는 출전자 모두를 섞은 가운데 제비를 뽑아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미인들을 파트너로 뽑은 남성들은 모두 싱글벙글. 1 부 저명인사 부에서는 돌부처로 알려진 이창호 9단이 송동욱 감독과 한팀을 이루었다.

돌부처에게 오는 집중 포격도 잘 막아내어 4연승후 드디어 우승했다. 수억원의 세계대회 상품을 받아도 웃지 않는 돌부처가 이날 금반지 한 돈의 부상인 테니스대회 우승이 더 좋은지 활짝 웃음을 보였다.

2부의 강자들 모임에선 전국대회 강자들이 다 모여서 시종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건국의대 마취과 김태업 교수와 주강민 조가 안정된 백발리와 스매싱으로 연세의대 김청묵-조현수 조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이색 출판기념회 행사는 단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최형기 교수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는지 말해주는 것이다.

지난 1996년도 초판이 출판될 때 ‘새집 줄게 헌집 다오’라는 제목이었으나 ‘성공해야 성공 한다’로 바뀌게 되었고 또 이번에 개정판을 다시 낸 것이다. ‘성공..성공’은 성문제 전반을 포용하는 제목으로서 책 내용과 부합된다고 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선 재미있고 내용이 간결하며 지루하지 않다. 이는 진료 체험 실화들이기 때문에 내용이 생동감있게 전개된다. 의료 정보와 성교육의 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성교과서, 성수필과 성상담서의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간 페이지가 군데군데 삽입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Y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고개숙인 남성에게 고개를 들게 해주고 자신감,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회춘의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알게 된다.

2008년도 판에는 여러 가지 먹는 약들, ‘사르코지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의 테니스 실력’ ‘남성 꿀단지, 전립선 로봇 수술’ 등이 나온다.

3대째 세브란스 의사 집안으로 아들 현민 씨도 영동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수석 전공의다. 큰사위인 KDI 송준혁씨 및 둘째 사위인 밀레오네 서울재활의학과 이희대 원장 등 모두가 테니스 가족으로 함께 참석, 축제를 만들었다.

저자인 최형기 교수는 남성 수술의 대가로서 남성 치료의 최후 단계인 보형물 삽입 수술분야를 지난 25년 동안 개척해 오고 있으며 시범 라이브수술 워크샵 등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 수술 및 강의에 초대받는 등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소위 명기가 탄생되고 전천후 폭격기가 완성될 때 그 환자뿐 아니고 그 아내도 감탄과 감사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남단인 해남에서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으로 5년간 실의에 빠진 65세 노인이 콤비 수술을 받고 난 다음 그 부인인 해남댁이 ‘죽은 자식 살아온 기분이다’라고 감격을 토로했다고 한다.

‘돌처럼 딱딱하고 바나나처럼 맛있는 명기’라는 낯 뜨거운 표현이 당사자들에게는 실감이 나는 표현이다. 환자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면 고마운 감격이 있을 것이고 내가 집도한 의사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면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끼고 아울러 쌓였던 피로가 없었질 것이다.

소아과 의사인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옛날에는 배워보지 못한, 최근 눈부시게 발전한 남성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공이 다른 모든 의사들도 꼭 한번 읽어 보아야할 책이다. 저자는 열렬한 테니스 매니아다. 현재 바쁜 일과에도 테니스를 일상화하고 있다. 테니스를 통해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 테니스를 통해 체력관리 및 일상 생활의 모든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고 자기전문 분야의 일을 잘하고 있다. 스스로 테니스로 性功해서 성공한 것을 실증하고 있으니 책 제목이 잘 맞는 셈이다..

저자인 최형기 교수는 필자와 더불어 20년 전 한국의사테니스연맹 발기인의 한사람이다. 오나가나 그는 ‘발기’와 관련된 인물이다.

조용호 경희대 명예교수, 정춘근 인하대 명예교수, 조유영 홍익병원장, 박석산 인제대 교수 등과 더불어 한국의사테니스연맹을 이끌어 오면서 4대 회장을 맡았을 때 전국을 돌며 일년내내 운동을 생활화하는 의사 개인전을 발의, 1992년부터 98년도까지 재미있고 꾸준하게 이어온 것을 테니스 인생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많은 시합에서 ‘우승 상습범’으로 전국사회인 대회우승 경력도 있다. 저자는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스타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이번 출판기념 테니스대회에도 많은 미녀 선수들이 참석하여 분위기가 향기로웠다.

많은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무었일까? 테니스 실력 때문인가? 강한 남성을 만드는 의사는 강한 남성일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일까? 정년퇴임을 앞둔 사나이가 10년 아니 20년이나 젊어 보이는 동안 때문인가? 저음 바리톤에서 풍겨 나오는 성악의 위력인가? 바둑도 국수들과 상대하는 팔방 미인의 실력 때문일까?

아니다. 이 모든 것 위에 그의 인간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휴머니즘과 페미니즘 때문이다. SS가 저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것 같다. 책의 제목‘성공해야 성공한다’(SS) SS크림의 제조, SS페노그람의 창안이 그것이다.

‘성공..성공’에는 감명을 주는 명구가 많이 들어있다. “사람이 희망이 있어야 삽니다. 희망은 사랑이라는 뿌리에서 돋아나는 새순과 같아요, 뿌리를 다치면 희망이 사라집니다” “우주 질서가 끌어 당기는 인력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성의 세계도 밀고 당기는 이치에서 최고의 힘을 발휘한다”

“운동은 여가 선용의 개념이 아니라 매일 밥 먹는 것과 같이 중요한 생활의 일과로 생각하라”

북한에도 성장애 환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특히 평양의 VIP 들도 최교수를 필요로 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이 책을 평양에도 보내자! 그리고 평양 VIP들이 기분 좋으면 남북문제가 잘 해결되고 남북통일이 빨리 올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최초의 남자,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남자의 갈비뼈를 떼어 내어 최초의 여자를 만드셨다. 이 때 그 갈비뼈의 남은 조각을 아담의 거기에다 넣어 주셨더라면 사람도 개나 다람쥐처럼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안된 것은 性功이 成功을 이루고 나아가서 聖功까지 되게 하심이 아닐런지...

최형기 교수의 건투를 빈다. 장영길 초대 한국의사테니스연맹회장 <은평구 장영길 소아과의원장, ykc1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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