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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영상의학 역사' 새로 쓴다
'아-오 영상의학 역사' 새로 쓴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7.1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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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08 :12th 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를 통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의 새 역사 창조가 기대되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최병인)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AOCR 2008이 오는 10월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Meet the Future of Radiology with AOCR’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최병인 조직위원장은 “현재 AOCR 2008 10월 서울 개최 준비는 순항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영상의학이 아시아 리더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아-오 영상의학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준비를 비롯 모든 면에서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전하고 “최다 초록 접수를 비롯 최다 초청연자, 최다 참석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RSNA회장을 비롯 ESR회장, AOSR회장, ISR회장을 비롯한 모든 단체 회장단 등 세계 영상의학회 거두들이 총집결, 이번 학술대회의 중요성과 의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OCR은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영상의학 전 분야에 걸쳐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영상장비 업체의 관련 직원 및 기타 관련 의료인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AOCR 2008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최대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로서 전 세계 32개국으로부터 약 3000~3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국은 한국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약 1420여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등록자는 1234명, 해외등록자는 184명으로 일본이 제일 많은 상태며 미국과 중국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AOCR 2008은 세계 27개국에서 저명한 영상의학 관련 학자 약 200명을 초청,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자장 MRI와 분자영상의 융합과 게놈시대의 영상의학 등 2개의 congress Lectures, 종양학 분야의 영상 및 MRI의 미래 등을 포함한 5개의 plenary Lectures를 비롯 총 12개 분야를 다루는 refresher 강연이 구성될 예정이다.

또 구연발표와 학술전시를 위해서 총 38개국으로부터 총 1600편의 초록이 접수되었는데 이중 1073편이 수락, 376편은 구연발표로 그리고 697편은 학술전시로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되는 AOCR 2008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영상의학 관련 60여 업체가 약 200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영상의학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CT colonography hands-on workshop(CT대장경검사 수기워크샵)을 통해 검사 및 판독방법, 다양한 증례 및 진단상의 오류에 대한 학습뿐 아니라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CT colonography workstation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학자 60명을 위한 scholarship도 마련되어 있어 보다 많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 아시아 오세아니아 리더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AOCR 2008에 참여하는 해외 참가자들은 본 대회의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친교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관련 학계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기회가 될 제 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의 국내 개최로 학술적인 기대 효과 외에도 국내 영상의학산업의 육성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나 기타 사항은 제 12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의 홈페이지(http://www.aocr2008.org)를 통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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