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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및 3차 기관의 상생이 필요하다
1·2차 및 3차 기관의 상생이 필요하다
  • 의사신문
  • 승인 2008.07.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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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원의들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대형화와 관련, 그동안 `상호 윈·윈'을 지향하며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입장을 바꿔 조심스럽게 우려의 메시지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3만 개원의사를 대표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21일 의협에서 열린 제21차 정기평의원회에서 결의문 채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식발표했다.

이러한 내용의 결의문 채택과 발표는 그동안의 관례에 비추어 보면 사실상 3차기관에 대한 경고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개원의협의회가 지금까지의 관례와 예상할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하고 우려의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그만큼 개원가의 상황이 극에 달해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개원의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대형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병상증설과 기업화, 공룡화로 인해 의료인력 수급의 혼란을 초래하는 등 1차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제 1·2차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들은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는 각 기관들 고유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 역할에 맞도록 지혜롭게 조정, 모두가 `윈-윈'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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