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의학학술지가 SCI에 대거 등재, 의학계에 활력과 함께 자부심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까지 국내 의학학술지들은 단지 5종 만이 SCI에 등재 되었으나 올해 들어 벌써 7종의 의학학술지가 새롭게 등재, 모두 12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5월 현재 국내 의학학술지중 Korean J Parasitology(대한기생충학회 발행) 등 7종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에 새로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의학회는 우리나라 등재 과학학술지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SCI 등재 논문수가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2006년 약 2만5000편), Web of Science를 구독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기관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우리나라 과학논문의 피인용수가 증가하는 것, 우리나라 과학학술지의 수준이 향상된 것 등이 의학 등 대거 등재의 배경이 아닐까라고 추정했다.
특히 의학회는 우리나라 의학 분야에는 의학 연구 수준과 아직도 SCI에 등재될만한 학술지가 많이 있다며 등재학술지의 수가 40종 정도가 되기를 기대했다. 의학회의 기대처럼 의학학술지의 SCI등재는 더 늘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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