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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통해 쓰촨성 기금 지원
음악회 통해 쓰촨성 기금 지원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6.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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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음악콘서트가 고려대의료원 주최로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Life +,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 콘서트는 대중화로 유명한 금난새의 지휘로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동 바이올린리스트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린리스트 강동석의 협연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그 의미만큼이나 화려한 출연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음악콘서트의 주제인 ‘Life+, 나눔과 사랑의 실천’은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했던 인간중심의 참 병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부문화 창출을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소아암․소아심장병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아들의 치료비 및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구호기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며 이를 통해 사회 곳곳에 기부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에서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곡가인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교향곡 1번 C단조를 비롯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지휘를 맡은 금난새씨는 클래식 대중화와 전문연주자 발굴을 통해 한국의 클래식을 대중문화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98년부터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끊임없는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메세나 협의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금난새씨는 적극적인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에 이어 새로운 기부문화를 예술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로 알려진 강동석씨는 탁월한 예술성과 투철한 음악정신을 바탕으로 대가적 기교를 통해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가다.

1967년 뉴욕 줄어어드 음대를 커쳐 커티스 음악원,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 콩쿠르와 워싱턴의 메리웨더 포스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런던 필하모닉, BBC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섬세하고 이지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귀국하는 강동석 바이올린리스트는 고려대의료원의 특별한 초청으로 세계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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