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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넘은 인류애 펼쳐"
"국경넘은 인류애 펼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6.08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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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원장․서재성) 불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이관호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오지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내과, 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를 비롯, 스님 등 총 36명의 원내외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LFM 자비의 등불(NGO)과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인 동화사 그리고 (주)BBS 대구불교방송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국제 NGO 자비의 등불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영남대학교의료원 의료봉사단(단장 이 관호교수) 36명은 캄보디아 앙클톰군 돈옵초등학교에서 6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의료봉사 활동과 더불어 빈민주민에게 쌀2톤(100 가족) 및 의류지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사무용품, 학용품, 지원도 있었다.

의료봉사단장 이관호 교수는 초등학생 약 1000명, 주민 500명이 모인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국도 한때는 캄보디아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였으나 우리 국민은 노력하여 오늘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듯이 비록 캄보디아가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앞으로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를 돕는 어린이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영남대학교 동계 캄보디아 학생봉사단을 파견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재성 영남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오지의 의료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봉사단을 지원 격려했다.

이에 신소티어 앙클톰 군수는 환영사에서 캄보디아 주민들이 필요한 쌀 및 생필품과 의료지원을 하여주신 영남대학교의료원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대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 1년간 유학한 캄보디아 의사 Amta(암타)와 현지의사 3명이 합류하여 의료봉사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었듯이 앞으로도 영남대의료원에서 캄보디아 의사가 지속적으로 연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캄보디아의 의료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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