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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설립기반 파독간호사에 감사패
병원설립기반 파독간호사에 감사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6.0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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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박희완)은 내일(9일) 오후2시 병원 로비에서 독일대사 및 파독간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리노베이션 완료 및 개원 기념식을 거행한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이 독일대사와 파독간호사를 초청, 개원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78년 독일정부가 빌려준 차관 1500만 마르크로 개원한 동병원이 올해(2008년) 차관 모두를 상환하기 때문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에 대한 감사패를 로베르트 바스 독일대사와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독일로 나갔던 파독간호사들을 초청,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독일의 도움으로 세워진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이제 완전히 자립, 빌린 돈도 모두 갚고 이에 대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0년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전후 인력부족에 시달리던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들을 파견하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많은 차관을 빌렸었다.

그러나 70년대가 되자 이들 인력이 필요없게 된 독일은 이들을 한국으로 보내기를 원했고 파독간호사들이 한국에 돌아왔을 때 일할 수 있도록 한국에 병원을 세워주기로 했습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러한 차관 1500만 마르크를 시드머니로 하여 출발한 병원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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