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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의료기관 평가'
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의료기관 평가'
  • 의사신문
  • 승인 2008.06.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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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주기 의료기관 평가와 관련, 병원간 희비가 교차된 가운데 임상 질 지표 결과에 대해서는 막판 뒤집기 의혹이 제기되는 등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정작 문제는 이미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들이 평가발표가 난 지금까지도 도대체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헷갈려 하고 평가 자체에 대해 깊은 회의론속에 빠져 있다는 점이다.

당초 임상 질 지표 상위 병원으로 거론됐던 지방 의료기관들은 배제된채 수도권의 메이저 의료기관들이 엉뚱하게 대체, 발표됐다는 원성이 높다. 이에 따라 대형 의료기관들의 로비 의혹과 함께 의료기관 평가의 공정성 문제까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어렵게 국제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국내 평가에서는 신통치 않은 점수를 받음에 따라 현재의 의료기관 평가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확산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의료기관 평가에 앞서 의료기관 평가 자체에 대한 객관성과 실효성 등 냉정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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