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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음악회'성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음악회'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6.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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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 회원들이 하나되는 꿈의 향연!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랑을 나눈 ‘제6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가 ‘하나되는 의사회’, ‘실천하는 의사회’, ‘회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건강한 사회가 되는 그날’을 다짐하며 폐막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1일 ‘Doctor’s day Carnival with Passion’을 주제로 한 ‘제6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준비위원장·김주필)’를 회원 및 가족 700여명이 대성황을 이룬 끝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Doctors’s show’는 회원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춤, 노래, 연주 등 틈틈이 연마한 재능을 십분발휘해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꿈과 열정을 되찾을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2만 의사의 자존심 서울특별시의사회!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제6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의 개최를 알리는 웅장한 외침과 화려한 레이저쇼로 시작한 행사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활동상을 담은 슬라이드 상영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서울시사회 이인수 총무이사와 백현욱 회원(분당제생병원)으로 시작된 제1부 식전행사에서는 먼저 김주필 준비위원장이 “2만 의사의 결집으로 국민건강을 지켜내는 서울시의사회! 지금부터 제6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외침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어 국민의례, 경만호 제29대 서울시의사회장의 서울시의사 선언, 내빈소개(자막처리), 문영목 회장의 기념사, 주수호 의협회장, 안홍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축사와 함께, 서울시 오세훈 시장, 권이혁·문태준 전 장관, 김재정 전 회장, 지훈상 병협 회장, 김건상 의학회장 등 의료계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 영상물 상영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영목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1908년 6월3일 우리나라에서 의사면허가 처음으로 수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2년 제정, 2003년 제1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오늘 제6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는 순수하게 우리 회원이 주인공이 되어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축제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으며 또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에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 기증하여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자리여서 더욱 보람되고 기쁜 자리”라고 강조했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행사를 개최한 서울시의사회에 의료계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회원들의 단합·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노력이, 의사와 사회 구성원과의 넓었던 간격이 좁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홍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기념 음악회 준비에 수고한 서울시의사회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서울시의사회의 단결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어려운 시기에 지혜로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은 영상물 축사를 통해 “건강한 도시·건강한 국가의 기반을 마련해준 의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활약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분발해 서울시민이 건강한 웃음을 읽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제2부 축하공연은 홍승권(서울의대)·백현욱(분당제생병원) 회원의 사회로 회원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흥겨운 무대로 진행됐다.

먼저 연세의대 학생들로 구성된 세브란스 오케스트라의 ‘Eine Kleine Nacht Musik K.525(Wolfgang Amadeus Mozart)’와 서울의대 풍물패 연풍이 아름다운 클래식과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의사락밴드 Why-not(이진행·김기찬·박민숙·홍민기·장건발)이 ‘Smoke on the Warter’, ‘미인’, ‘사랑만은 안겠어요’를 연주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오현수(청산에 살리라)·유순형(산아)·홍관수(Denist meinganies Herz 당신은 나의 모든 것)·김명관(애모)·박영순(오솔레미오) 회원과 가톨릭의대 여성동창회 7인조 합창단이 ‘내가만일’, ‘Sound of Music’이 소프라노와 알토와 함께 바리톤·테너·베이스의 목소리 악기로 감동을 선물했다.

또한 배영재 회원이 섹스폰 연주로 ‘눈물속에 피는 꽃’을, 박인숙·전정원·고현정 회원이 피아노 트리오로 ‘Ludwig van Beethoven’ , 백선흠 회원 클라리넷 연주로 ‘Mozart Clarinet Concerto K622, 2nd Mov Adagio’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준희 회원과 이채원 씨는 스포츠 댄스로 ‘My heart will go on’의 우아한 무대를, ‘는대와 함께 춤을’으로 신나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이밖에 회원들의 무대 중간중간에 인기가수 이치현, 김벙룡, 박진광 씨가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과 함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의사락밴드 Black Maria(정승원·한성환·박재은·신동용)가 ‘Rock & Roll’, ‘Highway Star’ 같은 헤비메탈의 명곡을 연주해 프로못지 않은 실력으로 락의 향연 펼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추첨으로 장식됐는데 노트북, 캠코더, MP3, 디지털카메라, LCD모니터, 전저사전, 피톤케어휘산기 방향기, 예슬림 멀티마사지기 등 푸짐한 상품이 골고루 참석 회원과 가족들에게 나눠졌다.

한편 이날 ‘제6회 서울시의사회 날 기념 음악회’는 참가자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한 가운데 좋은 추억을 선물한 3시간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마쳤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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