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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이든 서면결의든 선택하라"
"임총이든 서면결의든 선택하라"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5.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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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의협 대의원총회가 무산된지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 아무런 진전도 없다”며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상호 책임을 통감하고 서면결의나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현안해결에 앞장설 것”을 강력 촉구했다.

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6일 성명에서 “지난 4월20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지 한 달이나 지났다”며 “한국의료 백년을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대한 총회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밝혔다.

개원의협의회는 “현재 우리 의료계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형편없이 낮은 의료수가와 여러 가지 규제 등은 우리 개원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더해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고 좋아질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대의원 총회가 무산, 의협과 그 산하단체들이 회원들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의 예산통과가 이루어지지 않아 손을 놓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개원의협의회는 “모두가 힘을 합하여도 어려운 한시가 급한 상황에 회무의 공백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상황”이라며 “대의원회는 무산된 총회에 책임을 통감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 개최나 서면결의 등의 방법을 강구, 예산문제를 빨리 해결하여 회무의 공백을 없애달라”고 촉구했다.

개원의협의회는 또한 “의협 집행부도 대의원회로 책임만 떠넘기고 기다리고 있지마 말고 대의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총회문제를 신속히 마무리하여 산적한 현안 해결과 회원 권익을 위한 사업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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