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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자살 예방 위한 광고 방영
노인자살 예방 위한 광고 방영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5.1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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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급증하는 노인층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ㆍ방영하고 있다.

‘우리를 보살폈던 그 손 이제 우리가 잡아드려야 할 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생명존중 자살예방 광고는 이달 말까지 공중파TV(KBSㆍMBCㆍSBS)를 통해 방영되며 8월말까지 수도권 지하철 역사 또는 차량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어릴 적부터 자녀를 보살피고 격려해주던 부모님의 마음을 ‘손’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 ‘손’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되는 모습과 삶에 지치고 외로운 노인들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관심과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젊은 손들이 늙고 지친 손을 감싸는 것으로 관심과 대화를 표현했다.

복지부 건강정신정책과 류지형 과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 및 사회적 관심 약화가 노인자살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판단해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고취할 수 있도록 공익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관심과 대화가 삶의 희망과 행복을 줌은 물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행동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노인층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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