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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배종화 의료원장
경희의료원 배종화 의료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4.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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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만이 가지고 있는 양한방 협진을 통한 신의학을 창조하고 진료효과를 강화시켜 서로 다른 의학사이에 공조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제13대 경희의료원장 취임한 배종화 신임 의료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희의료원 만의 장점인 양한방 협진의 활성화와 연구를 강조했다.

배종화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특징이면서 장점이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이 공존하면서 이들의 장점을 살려 양한방 협진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협진을 이루고 있는 척추센터, 류마티스센터, 중풍센터 등의 협진체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배 의료원장은 "갑자기 발령을 받고 놀랐다"면서 "그동안 학회와 국민교육에서 쌓은 경험을 의료원에서 펼쳐보라는 뜻으로 알고 미래의료기관의 새로운 발전모형을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 의료원장은 또 "의료원의 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한데 그동안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홍보(의료광고 등)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 의료원장은 환자위주의 진료서비스와 다른 병원과의 차별화된 고품질서비스를 위해 최근 병원리모델링은 물론 주차장 확보, U-Bed IPTV 서비스 제공에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들어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형화와 첨단화 움직임에 맞춰 경희의료원도 Da Vinci System도입과 Angio를 추가도입 할 계획이며 동서신의학병원과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협력방안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 의료원장은 "내년에 경희대학이 개교 60주년이며 3년후의 의료원 40주년을 기점으로 세계 속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기동안 환자진료와 연구 활성화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 의료원장은 "현재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대학병원들의 암센터 건립 붐과 관련 최근에 경희의료원도 토모테라피를 도입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의료원 암센터의 의료진을 보강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의료원장은 1965년에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과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대한순환기학회 이사장(1996-1998년)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1997-1999년) △대한순환기학회 회장(1999-2000년) △대한고혈압락회 이사장(2002-2005년) 등을 역임했으며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2007-현재)을 맡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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