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사회원과 박한성회장 간담회
양천구의사회원과 박한성회장 간담회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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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벗고 희망을 깨우자”

의권을 향한 심각한 도전과 의료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제도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회세를 집중해야 할 때다.

정부의 저수가정책에 경제 불황까지 겹쳐 고사직전의 위기에 처한 개원가가 새 조직력으로 결집되고 있다.

내년도 건보수가 인상에 대비, 회원들은 보다 진보적인 대정부 협상전략을 주문했으며, 수가 인상안 협상 결렬시에 대비한 투쟁계획을 묻는 질의도 빗발쳤다.

21일 오후 8시20분. 홍익병원 별관에서는 朴漢晟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양천구의사회 회원간 열띤 논의가 있었다.

서울시의사회의‘Bottom-up' 전략인 회원 간담에서는 최대 현안인 건보수가인상 및 불법 예방접종, 심평원의 진료평가등 의료전반에 관한 깊이있는 대화들이 오갔다.

金基元 양천구의사회장의 인사에 이어 朴漢晟회장은“25개구 가운데 16번째 릴레이 만남”이라며“그간 결집된 조직력을 기반으로 회원권익신장에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첫 질의에 나선 선왕주회원은 독감예방접종과 관련,“최근 교회, 성당, 아파트, 양로원등지에서 예방접종 행위가 늘고 있다”며 무분별한 예방접종 및 할인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朴漢晟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접수된 불법사례를 분석, 해당 회원에 대한 경고나 윤리위 회부, 고발등 단계별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 처리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는 박지혁·이기섭회원등의 건의에 대해 朴회장은“감염성 폐기물의 정의부터 바로잡기위해 환경부와 씨름중”이라며 의협차원의 개선 노력을 전했다.

최근 보도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약효와 관련, 송재원회원이 마치 의사가 도둑인 양 보도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朴漢晟회장은“약효 차이가 확인되면 근거없이 의사를 매도하는 해당 방송사와 제보자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주현회원이 심평원의 진료평가에 대해 묻자 박회장은 의료의 자율성 침해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 때 신동호회원이 수도이전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크를 던지자 좌중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어 조종하회원이 심평원 비상근 심사위원 정기 교육에 대한 소요 재원을, 주영숙·이장박·박지혁회원 등은 최근 생명보험사가 요구하는 진단서형식의 확인서나 소견서등 소정의 양식에 대한 수수료 통일화 방안을 물었다.

이호상회원은 내년도 수가인상폭과 의협의 준비상황 및 향후 협상 결렬시 투쟁계획을 꼼꼼히 물었다.

朴漢晟회장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가 현실화를 통한 올바른 진료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대국민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를 위해 회비 납부등 회원의 의무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논의를 마친 뒤 홍익병원 조유영원장, 리기혁부원장은 박회장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지도부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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