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고객 감성충전을 위한 ‘러브트레인’ 행사
“와인과 함께 하는 보라빛 여행, 러브트레인…”
제일병원(원장·목정은)은 깊어져 가는 마지막 가을의 낭만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지난 17일 와인 기차여행 ‘러브트레이닝’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일병원 내원 고객들 중 다양한 사연을 지닌 네 쌍을 선발, 치료과정에서 지친 심신과 감성을 회복·충전시켜 앞으로 환자들이 사회활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고자 마련됐다.
러브트레이닝 이벤트에 참가한 한 고객은 “1996년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3년만에 또다시 암이 찾아오는 등 절망 속에 살아왔지만 제일병원의 도움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와 건강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어렵고 힘들 때 옆에서 함께 해 준 특별한 인연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사연을 보내왔다.
또 다른 참가자는 “곱디곱고 여린 나이에 시집와 16년째인 지금까지 시부모 공양과 예쁜 두 딸을 키워오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변변한 여행다운 여행 한 번도 다녀오질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둘만의 행복한 여행으로 아내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참가 의미를 밝혔다.
이날 러브트레인 행사는 오전 9시 서울역 와인열차 탑승을 시작으로 열차 내 와인테이스팅, 레크리에이션, 와인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목적지인 영동에서 와인축제 참관, 공연 및 와인저장토굴 관람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목정은 원장은 “제일병원은 단순한 문제해소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개념을 넘어 어렵고 힘들 때 늘 함께하며 고객을 감동시키는 제일병원만의 이미지를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