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1기 아버지학교 마쳐

2007-07-21     김기원 기자

 ‘연세의료원 제1기 두란노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지난 9일 치대 서병인홀에서 연세의료원 의대 및 치대교수 부부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달 12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된 아버지학교는 ‘아버지의 영향력-아버지의 남성-아버지의 사명-아버지의 영성-아버지의 가정’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저녁 4시간 동안 열렸다.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한 교수들은 매주 교육을 마치고 주어지는 아내와 자녀에게 편지쓰기, 가족과 데이트하기, 아내와 자녀를 사랑하는 이유 20가지 쓰기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또 조별 토의시간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소개하며 올바른 아버지가 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교수들은 직접 무릎을 꿇고 가족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과 순결한 아버지로 거듭날 것을 맹세하는 ‘순결서약식’에도 참여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