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 PET-CT 본격 운용

2007-04-12     황선문 기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최근 PET-CT를 구축하고 지난 11일부터 본격 운 용에 돌입했다.

강동성심병원에 설치된 PET-CT의 최대 장점은 CT나 MRI와 달리 전신에 생기는 여러 종류의 암을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악성림프종, 피부암(악성흑색종), 폐암, 유방암, 뇌종양을 비롯한 두경부암, 식도암, 갑상선암을 정밀하게 찾아내는데 효과적이라는 것.

영상의학과 최철순 교수는 “PET-CT를 통해 전신의 암을 찾아내 병기를 결정한 후 전이여부나 재발 가능성, 치료효과 등을 진단할 수 있다”며 PET-CT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간질,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관상동맥질환 등에 대해 보다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PET-CT 도입으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사 및 대기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선문기자 hahaha@doctor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