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실

2006-08-09     황선문 기자

 한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실

 결핵협, 15일까지 전시회

  `한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실. 색다른 경험을 가져보세요.'
 대한결핵협회(회장·김성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우리 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연도별 크리스마스 실을 한데 모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실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범 국민적인 크리스마스 실 성금 모금운동에 일반인과 종교인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나라 최초 크리스마스 실,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연도별 크리스마스 실 그리고 주요 국가별 최초 발행된 크리스마스 실 및 희귀한 자료와 인쇄물 등이 전시된다.
 결핵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소에 보기 힘든 귀중한 역대 크리스마스 실을 구경하고, 결핵퇴치 재원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실 모금운동의 뜻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잊혀진 질병이라며 가볍게 생각하여 소홀하기 쉬운 전염병인 결핵에 대해 한번쯤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전시회의 목적을 전했다.

황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