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6월 16일

2026-06-16     의사신문

■시지메드텍, 코오롱제약과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 CDMO 계약 체결

정형·치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코오롱제약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며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 CDMO 사업의 상업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의 개발·생산 및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협력이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로 확장한 첫 사례이자, 인체조직 CDMO 플랫폼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대상 제품은 hECM 기반의 스킨부스터 용도 인체조직 제품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지메드텍은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의 사업화 영역을 넓히게 됐다.

양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및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코오롱제약은 국내 병·의원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공급 규모 확대, 장기 협력 체계 구축, 신규 제품군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계약을 단순 제품 공급 계약이 아닌, 인체조직 기반 제조 플랫폼을 외부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CDMO 사업 모델의 첫 상업화 사례로 보고 있다.

hECM 기반 제품은 원료 확보부터 제조 공정,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공급 안정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분야다.

시지메드텍은 최근 성남 소재 가공조직은행 인수를 통해 인체조직 원료 확보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료 확보부터 제품 개발,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및 공급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치과 중심의 기존 의료기기 사업에 더해 인체조직 기반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인체조직 CDMO 사업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코오롱제약과의 협력은 시지메드텍이 구축해 온 인체조직 기반 사업 밸류체인을 외부 고객사로 확장한 첫 사례이자, 인체조직 CDMO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당사가 축적해 온 제조 인프라와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시지메드텍은 단순 생산을 넘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제조, 품질관리, 인허가 대응, 안정적 공급까지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인체조직 기반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나노엔텍, 대한적십자사에 혈액제제분석시스템 첫 공급

나노엔텍(대표 정찬일)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랩온어칩 기반 혈액제제분석 시스템 ‘ADAM-rWBC’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ADAM-rWBC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표준 장비로 자리잡은 제품으로 국내 혈액원에 처음 도입됐다. 최근 정부가 혈액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혈액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에 따른 나노엔텍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ADAM-rWBC'는 혈액백(Blood bag) 내 잔존 백혈구 수를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전 세계 유일 소형 혈액제제분석 장비다. 

2012년 FDA 승인 획득에 이어 2017년 미국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 표준장비로 선정됐으며, 현재 미국 적십자 및 사설 혈액원, 미국 육·해·공군 병원 등 200여 개 혈액원에서 운용 중이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Air Force One)과 유럽 NATO 사령부에도 탑재돼 있을 만큼 글로벌 신뢰도가 검증된 제품이다. 동 제품 25년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28.9%를 차지하고 있다. 직전 5년간 매년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제제 내 백혈구 제거(백혈구여과제거, Leukoreduction) 품질관리는 수혈 부작용 예방의 핵심 공정이다. 혈액제제 품질관리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강화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혈액안전 관련 기준이 꾸준히 고도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5년 동안 혈액 안정적 수급과 적정 사용, 혈액제제 품질관리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나노엔텍은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세포계수기 ‘ADAM-rXBC’를 출시했다. 

ADAM-rXBC는 잔존 백혈구(rWBC)와 적혈구(rRBC)를 단일 기기에서 동시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혈액원을 넘어 세포·항체치료제(CGT)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까지 적용 가능하다. 벨기에 혈액원(Belgian Red Cross)과 협업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검증받은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생산 공정 품질관리 인프라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포스원과 NATO 사령부에 탑재된 장비가 국내 혈액원에도 처음으로 공급된 것은 국내 혈액제제 품질관리 수준이 글로벌 기준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 혈액원 시장 수요 확대와 함께 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뉴로핏, 주요 권역거점병원 3곳 ‘의료 AI 솔루션’ 공급사 선정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공동대표 빈준길·김동현)은 보건복지부의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3개 권역거점병원의 의료 AI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진료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원해, 국민의 더욱 안전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로핏은 △울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남대병원의 의료 AI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뉴로핏은 울산대학교병원에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공급한다.

또한 경상국립대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를, 전남대병원에 뉴로핏 스케일 펫을 각각 공급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향후 구독 중심의 매출 확대를 통해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빈준길 대표는 “주요 권역거점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10x Genomics Atera, 대한폐암학회서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으로 주목

지난 12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인공지능(AI), 오믹스 데이터, 전장유전체분석(WGS) 등 다양한 첨단 연구기술이 소개됐다. 이번 학회에서 확인된 가장 큰 변화는 기술 자체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하려는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암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화를 규명하는 단계를 넘어 어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고, 재발하며, 장기 생존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이 암의 진행과 치료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암세포와 주변 세포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10x Genomics의 Atera 장비는 Whole Transcriptome 분석과 Single-cell 수준의 민감도, 공간정보(Spatial Context)를 통합 제공해 종양미세환경 연구와 바이오마커 발굴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10x Genomics의 국내 공식 대리점인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최근 공간생물학 연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tera는 이러한 중개연구를 지원하는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딥노이드, 영아 뇌 발달 연령 추정 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자사 연구팀과 최영훈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공동 진행한 ‘영아 뇌 발달 연령 추정’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JMRI)’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JMRI’는 와일리(Wiley)가 발행하는 자기공명영상(MRI) 분야 국제 학술지로 영상의학 분야 상위 등급(Q1)에 속한다. 해당 연구는 별도의 특수 촬영 없이 기존 임상 MRI 영상을 이용해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영아 뇌 발달 AI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임상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두 종류의 표준 MRI 영상의 비율(T1w/T2w)을 계산해 수초화 신호를 부각한 데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든 비율 영상을 딥러닝 입력으로 활용하고, 여러 과제를 동시에 학습하는 멀티태스크 구조를 적용해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0~24개월 영아 629명의 내부 코호트 데이터로 AI 모델을 학습·검증했다. 비율 영상 기반 모델은 평균 약 1.5개월 수준의 오차로 발달 연령을 추정했으며, 보조 학습과 다중 스케일 기법을 적용한 모델에서는 오차가 약 1.2개월까지 낮아졌다. 

특히, 학습에 사용한 장비와 다른 제조사의 MRI 장비로 촬영한 외부 검증에서 약 1.16개월의 오차를 보여, 장비 환경이 달라져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할 가능성을 예비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임상 MRI 영상만으로 영아의 뇌 발달 정도를 추정하는 AI 기술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딥노이드가 향후 영아 뇌 신경영상 AI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화 가능성으로 이어 갈 수 있는 기술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사업적 가치를 지닌다.
 
최우식 대표는 “영아기는 뇌가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발달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AI 기술의 가치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출발점으로 향후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뇌 신경영상 AI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뷰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MOU

뷰노(대표 이예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의료 AI 기술의 임상적 활용 및 학술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건국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광하 이사장(건국대병원), 최천웅 대외협력이사(강동경희대병원), 문경민 대외협력위원(중앙대병원)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들과 이예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뷰노는 호흡기 질환 관련 의료 AI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지원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도 적극 협력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임상연구를 자문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연계해, 의료 AI가 임상 현장에 더 폭넓게 적용되고 학술적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해외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기관에서 의료 AI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뷰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흉부 X-ray AI 솔루션 VUNO Med®-Chest X-ray™의 임상적 근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뷰노의 기술력이 만나 의료 AI가 진료 현장에 자리 잡고 학문적 근거를 더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예하 대표는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AI가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크, 상벨 라운지로 시니어 홈 헬스케어 혁신

아크(대표 김형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웅제약과 웰니스 주거단지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SANVEL)’의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시니어 계층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기존 의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질병을 미리 차단하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국가의료보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크의 ‘상벨(SANVEL)’은 기존에 살던 일반 아파트 단지 내에서 AI 기술을 통해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시니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급 △만성질환관리 솔루션 서비스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활용 △AI 기반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크는 상벨 플랫폼과 라운지 서비스 상품 기획·운영 및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며, 대웅제약은 검증된 건강기능식품과 만성질환 솔루션을 공급해 입주민들의 일상 속 예방 의학을 뒷받침한다.

상벨은 아크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기반 헬스케어 라운지다. 주거 공간 내에서 자율신경계(HRV), 혈압, 혈당, 근력, 심전도(ECG), 체성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AI 데이터 기반의 정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압산소챔버, 고주파 심부발열 치료기 등으로 구성된 회복존(Recovery Zone)을 운영해 시니어 입주민의 건강 스크리닝부터 회복, 지속적인 예방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아크는 이미 올해 3월 포스코이앤씨와 ‘AI 프리미엄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티에르’와 ‘더샵’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주거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크는 이번 협약은 주거 공간 안에서 ‘예방’부터 ‘일상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시니어 홈 케어 모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어르신들이 요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익숙한 아파트에서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상벨을 대한민국 시니어 주거 웰니스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주거단지 헬스케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아크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입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의 모든 노하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에이아이트릭스, 요코하마시립대학교와 의료 AI 공동연구 MOU 체결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의 일본 법인은 공립대학 법인 요코하마시립대학교와 AI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의 임상 경험과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의료 현장에서의 AI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본 의료 현장에서도 의료진의 의사결정 지원과 환자 안전 관리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은 임상 연구 지원 부서인 차세대 임상연구센터(Y-NEXT, YCU Center for Novel and Exploratory Clinical Trials)의 지원을 바탕으로, 집중치료부 다카기 슌스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서 지정하고 에이아이트릭스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의료 현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한정된 의료 자원 내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대응하기 위한 AI 의료기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에서는 환자의 미세한 변화도 빠르게 인지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AI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과 악화 예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내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디지털 헬스 및 AI 의료 실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 혁신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요코하마시립 대학 부속 병원은 요코하마시를 대표하는 상급 의료기관으로 의과 대학이 위치한 후쿠우라 캠퍼스에 인접해 있으며, 중증·급성기 진료와 첨단 의료 기술 개발, 임상 연구 및 의료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AI 기술을 일본 현지 수요에 맞춰 검증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양측은 윤리 심의 및 관련 절차에 따라 중환자실 및 내과 진료 분야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 상태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준 대표는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 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요코하마시 의료 네트워크를 이끌어 온 핵심 의료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요코하마시 전역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현지 맞춤형 의료 AI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료 AI, 이제는 ‘정확도’를 넘어 ‘실제 임상 적용’이 중요하다

고령화와 영상검사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는 AI의 진정한 가치가 알고리즘 성능 자체보다 의료진의 업무 흐름(workflow)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Coronary Artery Calcium, CAC) 분석 SW ‘AVIEW CAC’의 실제 임상 적용 경험이 최근 Korean Journal of Radiology(KJR)에 소개됐다.

강세리·노지영 원광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AI 기반 CAC 분석 시스템을 실제 임상 환경에 도입하고 운영한 경험을 공유했다.

원광대병원(원장 서일영)은 월 평균 약 170건의 심장 CT (ECG-gated non-contrast cardiac CT) 를 시행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CT 장비가 함께 운영되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2025년부터 AVIEW CAC를 모든 심장 CT 검사에 적용하여 실제 진료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AVIEW CAC는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Agatston score, volume score, mass score를 산출하며, 연령 및 성별을 고려한 위험도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분석 결과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자동으로 전송되어 영상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AI 기반 CAC 분석 결과는 CT 영상 업로드 후 수 분 내에 자동 생성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에 연동됐으며, 기존에 방사선사가 수행하던 반복적인 수작업 분석 과정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재분석이 필요한 상황과 검사 과정의 비효율을 감소시키고, 판독 과정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강세리 교수는 “AI를 별도의 추가 도구가 아닌 일상적인 판독 환경의 일부로 운영함으로써 반복적인 분석 업무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workflow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과의 자동 연동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 활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AI의 진단 성능 자체보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경험과 운영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진은 AI 기반 CAC 분석이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업무 효율성을 제공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혈관 분류 오류나 위양성·위음성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AI 결과에 대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최종 검토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AI 기반 CAC 분석은 반복 업무를 줄이고 진단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지만, 궁극적인 판독 책임은 의료진에게 있으며 적절한 검증과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료 AI의 가치가 단순한 알고리즘 성능을 넘어 실제 임상 workflow 안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헬시메드, 국내 최초 ‘19종 동시 검사’ 마약 자가 진단 키트 출시

헬시메드(대표 최정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 기준 국내 최초로 소변 기반 19종 마약 성분 동시 검사가 가능한 ‘케이 래피드체크(K-rapid check) 마약진단키트’를 출시하고, 6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마약사범 검거 건수는 2만3403건으로 ‘마약사범 2만명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필로폰 중심에서 코카인, 케타민, 엑스터시(MDMA), 합성대마, 펜타닐 등 향정신성 의약품과 신종 마약(NPS)까지 종류가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개인 차원의 예방 및 자가 확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마약 음료’ 사건처럼 본인도 모르는 사이 복수의 마약 성분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일 성분 검사만으로는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헬시메드는 이러한 환경을 반영해 마약 성분 검사 항목을 최대 19종까지 확대하고, 사전에 특정하지 않아도 주요 마약류를 동시에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케이 래피드체크 마약진단키트’를 출시했다. 

헬시메드는 그동안 공공·의료기관 중심이던 마약 진단 영역을 개인 사용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케이 래피드체크 마약진단키트’는 장비와 전문 인력 의존도를 낮춰 일상 속 접근성을 높였으며, 병원이나 전문기관 방문 없이 가정에서 간편한 소변 채취만으로 1차 마약진단 선별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기존 시중 자가 진단 키트 대부분이 1~5종 수준 검사에 그치는 것과 달리 최대 19종의 마약 성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복합·신종 마약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71종 검출 가능 성분 중 원하는 마약 항목을 선택해 5종부터 19종까지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며, 컵형, 패널형, 시험지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타액(침)용 스틱형 제품은 약 1분간 구강에 물고 있는 것만으로도 검사가 완료돼, 장소나 시설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약 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이 높다.

여기에 인체 내 극미량 마약 성분까지 검출 가능한 업계 최저 수준의 컷오프(Cut-off) 기준을 적용해 평균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일부 물질의 경우 최대 4~6주 내 잔존 성분까지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 음료나 주류 섭취 전 간편하게 마약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핸드폰이나 키링 등에 휴대 가능한 소형 진단 키트도 함께 선보였다.

‘케이 래피드체크 마약진단키트’는 6월부터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최정윤 대표는 “마약 대응의 무게중심이 단속에서 예방과 조기 확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헬시메드는 개인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자가 진단 환경 구축을 통해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제품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메디텍, 인도네시아 미용전시회 ‘AMUSE 2026’ 참가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용학회 전시회 ‘Aesthetic Medical Updates & Scientific Exhibition 2026’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Aesthetic Medical Updates & Scientific Exhibition 2026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에스테틱 시장의 중심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미용학회 전시회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에스테틱 라인업인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듀오RF’와 스킨부스터 전용 주사침 ‘프리미엄 9핀 니들’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모두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더마샤인 듀오RF는 기존 더마샤인 제품군의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에 저출력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장비다.

이 제품은 31G, 32G, 34G 등 다양한 크기의 니들 팁과 호환된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폴리엘락틱산, 폴리디락틱산, 폴리카프로락톤 등 점도가 있는 고분자 스킨부스터 약물 주입에 최적화됐다.

더마샤인 듀오RF는 개선된 압력 감지 자동 주사 시스템을 적용해 통증을 줄이고 주입 과정에서 약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9핀 니들은 더마샤인 제품군과 결합해 사용하는 1회용 멸균 주사바늘이다. 베벨 각도와 길이를 최적화해 시술 시 발생하는 약물 누액과 통증을 줄이는 기능을 갖췄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마샤인 듀오RF와 프리미엄 9핀 니들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미용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텍은 기존 고객사와 협력 관계 확대를 논의하고 신규 거래선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회 참석을 통해 휴온스메디텍 핵심 제품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