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11월 3일

2025-11-03     옥윤서 기자

■ 나노엔텍, 로레알에 셀 바이오프린트 시제품 출하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롱제비티(Longevity, 건강한 수명 연장)’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엔텍은 로레알과 함께 롱제비티 테크 사업을 가속화한다.

나노엔텍(대표 정찬일)은 로레알과 공동 개발 중인 ‘셀 바이오프린트(Cell Bioprint)’ 프리테스트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로레알은 ‘롱제비티(The Beauty of Longevity)’에 집중하고 있다. 생명과학, 데이터, 기술 등 과학기술을 융합해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피부의 세포 수준에서 노화를 분석하고 개인별 유전, 생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로레알의 롱제비티 핵심 기술 파트너로 나노엔텍이 주목받고 있다. 

나노엔텍은 로레알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넘어 롱제비티 테크 사업으로 경쟁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는 물론 스킨케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롱제비티가 부상하고 있어서다. 

롱제비티란 ‘장수’와 ‘건강한 노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제품을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에 회사는 시장 트랜드 변화에 맞춰 관련 기술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노엔텍은 지난 9월부터 로레알 프랑스 본사에 셀 바이오프린트 시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제품 출하를 진행, 프랑스 현지에서 데모 및 내부 테스트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는 시제품 프리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기본 기능·성능 및 측정 정확도, 기술적 결함, 사용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내 프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내년부터 8개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필드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필드테스트를 통해 각국 사이트 내 실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와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셀 바이오프린트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지난 9월 로레알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나노엔텍 개발자들과 함께 공장 및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으며, 이번 프리테스트는 셀 바이오프린트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검증 단계”라며 “내년 진행될 필드테스트를 통해 국가별 데이터와 운영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노화, 장수에 관한 화두는 최근 글로벌 테크업계에서 거대한 투자 트렌드로 이어지는 추세로 단순한 안티에이징(Anti-aging)을 벗어나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며, 기존의 사후 대응형 케어가 아닌 예방 차원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슬로우에이징(Slow aging), 롱제비티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것”이라며 “셀 바이오프린트는 단순한 피부 분석기를 넘어 개인 맞춤형 통합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해 로레알과 나노엔텍의 롱제비티 테크 사업 강화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솔타메디칼코리아, 모델 한혜진과 써마지 FLX 2025 신규 캠페인 공개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대표 한상진, 이하 솔타메디칼코리아)가 패션 모델 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써마지 FLX의 신규 캠페인을 공개하며 트렌디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대중에게 알려진 모델 한혜진의 이미지가 써마지 FLX가 지닌 신뢰와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캠페인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혜진 모델은 최근 KBS 2TV 새 연애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의 MC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동과 라이프스타일 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워너비’ 아이콘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써마지 FLX를 체계적인 피부 관리의 명확한 ‘시작점’으로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캠페인 영상은 런웨이 위 한혜진 모델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통해, 복잡하고 방대한 관리 정보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현명한 시작을 선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결과를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로 소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 영상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혜진 모델의 자기 관리 철학을 담은 ‘No Pain, No 혜진’ 편, 나에게 주는 선물처럼 시술을 받는 트렌드를 소구하는 ‘It’s my Birthday’ 편, 그리고 써마지 FLX 정품 팁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Tip Lounge’ 편까지 총 3편의 광고 영상이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써마지 FLX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효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한상진 대표는 “본격적인 피부 노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얼리 케어(Early Care)를 추구하는 트렌디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시간이 지나도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 선택으로서 써마지 FLX가 현명하고 체계적인 관리의 시작을 위한 명확한 기준점이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배우 김성령 씨가 써마지 FLX의 오랜 신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모델 한혜진 씨는 ‘시작부터’ 제대로 된 관리를 원하는 젊은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 모델과 함께 2026년에도 써마지 FLX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 입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클래시스, ‘KOREADERMA 2025’ 참가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국제 학술대회인 ‘KOREADERMA 2025’에 골든스폰서로 참가하는 한편, 해외 주요 의료진 200여명을 초청한 글로벌 유저 행사를 연계 개최해 미용의료기기 산업에서 클래시스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 그룹 JL헬스에 대한 인수 계약으로, 클래시스는 이를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했다.

클래시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OREADERMA 2025(대한피부과의사회국제학술대회, 이하 코리아더마 2025)’에 참가했다. 클래시스는 올해 하반기 신규 출시된 쿼드세이와 혁신적인 색소레이저 리팟, 등 주력 장비 6개를 전시하고 온·오프라인, 인더스트리얼 등 총 3개 세션에서 7개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클래시스는 250여명의 해외 의료진을 초청한 ‘클래시스 글로벌 커스터머 서밋(Classys Global Customer Summit)’을 연계 행사로 개최해 클래시스의 핵심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메이필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미,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의 주요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울트라포머 MPT(Ultraformer MPT, 슈링크 유니버스 해외명), 볼뉴머(Volnewmer)와 병합 시술인 볼포머(Volformer)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의료진들이 강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임상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더마 2025 및 클래시스 글로벌 서밋 행사는 지난 10월 남미 최대 미용의료기기 유통그룹 JL 헬스 인수 계약 후 첫 행사로, 클래시스의 글로벌 위상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병합 시술과 임상 결과를 공유하며 학술적인 면에서도 클래시스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 행사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