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11월 3일
■유창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조지아 국제학술대회 초청 강연
유창범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 ‘조지아 내시경학회 제11차 국제학술대회(GEA)’에 초청받아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암 내시경 치료 기술을 전수했다.
유창범 교수는 10월31일 트빌리시 토두아클리닉에서 열린 의료진 연수강좌 세션에서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의 기본 개념’을 주제로 강연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치료 시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1일 열린 조지아 내시경학회 주관 11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조기 식도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최신 술기와 도전’을 주제로 강연과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진행하며, 이탈리아, 일본, 조지아 등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과 최신 의료 기술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유 교수는 “조지아는 소화기암 환자가 많지만 조기에 발견이 어렵고, 발견하더라도 내시경 치료 시술을 수행할 전문 의료진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식도는 위·대장보다 시술 난도가 높고, 협착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는 장기라 가장 시술이 까다로운 곳이다. 이번 강의와 시연이 현지 의사들이 한국의 내시경 기술을 배우고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기술 발전이 필요한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소화기암 내시경 치료 기술을 전수해 더 많은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교수는 매년 주요 국제 내시경학회 및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의와 시연을 이어가며, 소화기암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 확산에 힘쓰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 지역주민 대상 ‘간질환 공개강좌’ 개최
고대 안산병원(원장 서동훈)이 지난달 31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제26회 간의 날 기념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간 질환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 합병증 예방 등 실질적이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개강좌에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는 △간절제술 방법 및 고려할 점(고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김상진 교수) △간질환 환자의 영양 관리(고대 안산병원 영양팀 이현정 영양사) △만성 간염의 진단과 치료(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강성희 교수) △간경변의 합병증과 관리(고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은호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임형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개회사에서 “간의 날이 있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암을 비롯한 다양한 간 관련 건강 강좌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도 2006년부터 약 20년간 ‘간질환 공개강좌’를 이어오며 많은 시민들께 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정영걸 소화기내과 과장은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병원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계기로 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의료진과 함께 간 질환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의료 AI Agent 플랫폼 ‘SNUH.AI ’ 공식 오픈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지난달 29일 자체 개발한 의료 AI Agent 플랫폼 ‘SNUH.AI(스누하이)’의 공식 오픈을 발표했다.
이번 오픈으로 SNUH.AI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여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의료 AI를 선제적으로 진료 현장에 도입해 왔으나, 개별 연구자나 기업이 개발한 AI가 파편적으로 적용되면서 병원 차원의 일관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SNUH.AI를 통해 이러한 개별 AI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병원 내 다양한 데이터와 진료 업무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의료 AI의 운영 체계화와 표준화를 실현했다.
SNUH.AI는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AI Agent 플랫폼으로, 한국형 의료 거대언어모델(hari-q3)을 활용해 ‘의무기록 자동 생성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현재 SNUH.AI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되어, 수술 예정 환자의 기저질환, 검사 결과,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마취전 상태평가지’와 입원 경과 및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퇴원기록지’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고 필요한 진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향후 SNUH.AI는 병리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토하는 ‘병리 판독 검증 시스템’과 최신 의료 가이드라인 및 관련 규정을 실시간으로 검색하여 정확한 처방을 지원하는 ‘항암제 처방 지원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OCR 솔루션을 활용해 다른 병원에서 제공된 진료 서식의 스캔 이미지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주요 의료 정보를 추출해 구조화하는 ‘의료 문서 디지털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SNUH.AI의 핵심 구성 요소인 AI Agent는 의료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구축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문서 생성 자동화 기능에 더해, AI Agent는 보험 청구 오류 검증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의료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의료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SNUH.AI 오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SNUH.AI와 AI Agent의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자체 개발 LLM의 기술적 특징과 활용 방안이 소개됐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Agent가 진료와 관련된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진료 지원 시스템, 백신안심 접종 플랫폼, AI 이상반응 예측 시스템 등 최신 의료 AI 동향과 향후 발전 전략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의료 현장에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산·병·관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병원 현장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AI 기술이 의료 환경에 미칠 영향을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부원장은 “SNUH.AI는 한국형 의료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진료, 청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SNUH.AI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의료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 발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검진 역사를 기록한 도서 ‘K-건강검진의 리더십’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국내에 ‘건강검진’이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건강검진 대중화와 품질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KMI의 40년 역사를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객관적인 관점에서 담담하게 기록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이번 도서는 단순한 기관 연대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건강검진이 어떻게 국민의 삶 속에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라며 “KMI는 보건이세(保健利世 : 건강을 지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정신 아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책에서 ‘파트 1’은 시대별 변곡점을 중심으로 KMI의 40년 역사를, ‘파트 2’에서는 출장검진 도입부터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전국 8개 센터 설립 등 검진 문턱을 낮춘 여정을 다뤘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혈액·종양표지자 검사, RFID 시스템, FOCUS 플랫폼, 중앙분석센터 자동화 시스템, 디지털 병리 시스템, 스마트 검진 시스템 ‘KICS’ 등 혁신 기술로 검진 효율화와 체계 고도화를 이룬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Part 5’에서는 사회공헌 사례, 크미랑봉사대 활동, 기업문화 등 KMI의 사람 중심 철학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가검진 중심으로 기록되어 온 국내 건강검진 역사 속에서 이번 도서 발간은 민간검진의 발전 사례를 체계적으로 조명한 첫 시도로 평가된다.
■순천향의대 2회, ‘졸업 40주년 기념식 및 사은회’ 성료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2회 졸업 동문회(순이회, 회장 박문열)가 졸업 4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졸업 40주년 기념식 및 사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의대 2회 졸업생들이 은사와 함께 모여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 2회 동문회에서는 기금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 원과 의과대학 신증축 기금 1천5백만 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행사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순천향의료원 병원장, 김성열 교수, 권영주 교수, 문철 교수 등 원로 은사들과 2회 졸업생 등, 총 89명이 참석했다.
1부는 ‘졸업 20주년 기념식 및 사은회’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및 은사 소개 △개회사(박문열 회장) △환영사(오주환 공동준비위원장) △축사(서교일 이사장, 김성열 명예교수) △축시(서종호 한국의사 시인회회장) △순이회 졸업 40주년 기념 사은회 경과보고(김범태 총괄준비위원), 기부금 증정식(박문열 회장) 등이 진행됐다.
2부는 정기용(공동준비위원장) 동문의 사회로 만찬과 축하 공연 등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를 총괄 준비한 김범태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는 “이번 졸업 40주년 기념행사는 순천향의대 2회 동문들이 모교와 은사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 뜻깊은 만남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SCL, ‘LMCE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 진행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2025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5)’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LMCE 2025’는 지난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영감과 혁신(Inspiration&Innnovation)’을 주제로 기존 진단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혁신적 미래상을 논의하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대회로 마련됐다.
3일간 이어진 학술대회는 각 3개의 기조연설과 핵심연설, 24개의 심포지엄 및 15개의 교육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약 90개 기업이 참여하고 190개 부스가 운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SCL은 학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국내 진단검사 분야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학술대회 세션 연자로 참여해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31일, SCL 김창기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감염 관리: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측 및 대비’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서, ‘감염병 예측을 위한 하수 기반 감시의 최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SCL은 지난해 대도시 하수처리장의 생활 하수를 검사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바 있다.
김창기 부원장은 “하수 내 병원체 분석은 임상검사 이전 단계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감시체계가 정착된다면 향후 감염병 예측과 공중보건 대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은 1983년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어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세계적 정도관리 기관인 CAP (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획득하는 등 기관에서 수행하는 검사에 대한 기술적 역량 및 신뢰성 등 해당 메디컬 시험분야의 국제표준을 갖추었음을 인정받고 있다.
■강영선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배우자 故 김주현 씨 이름으로 1억원 기부
강영선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배우자 고(故) 김주현 씨 이름으로 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강 교수의 뜻에 따라 조용히 진행된 이번 기부는, 평생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배우자의 삶을 기리고, 그 따뜻한 마음을 가족들에게 전하고자 결정됐다. 강 교수는 “남편이 사전에 사망보험금 일부가 소아암재단에 기부되도록 약정했다는 사실을 되늦게 알게 됐다”며 “생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이라, 그 뜻을 이어 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 의사였던 故 김주현 씨는 평소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던 인물이었다. 그는 친절한 진료와 섬세한 소통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가정에서는 늘 두 아들에게 긍정과 배려를 보여주는 따뜻한 아버지였다. 강 교수는 “남편으로부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들과 두 아들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특히 남편은 아이들에게 ‘걱정하지마, 잘될거야’라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주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강 교수 부부는 오랫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인턴 시절, 어렵게 얻은 첫 아들의 출산을 기념해 월급 100만원을 모아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한 것이 기부의 시작이었다. 이후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유니세프 정기 기부를 20년 넘게 이어왔고 가정에서는 ‘용돈의 1/3 기부’를 원칙으로 나눔을 생활화했다. 강 교수는 “이번 기부금이 남편이 남긴 따뜻한 마음처럼, 의료 현장의 연구와 배움, 그리고 환자의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동훈 원장은 “한평생 나눔을 실천해 오신 가족의 용기와 품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을 반영해 환자 지원과 병원 발전에 소중히 사용하고 지역사회 신뢰에 보답하는 의료로 이어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교수의 기부금은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성장하는 병원 문화와 연구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생의료로 난치성 근골격계 질환 극복을 선도한 조현철 보라매병원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영예
조현철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0월28에 열린 ‘2025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2025 RMAF Annual Symposium)’에서 난치성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재생가능 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 진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혁신과 접근을 향해: 첨단재생의료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렸다. 재생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시상식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과 임상 응용을 선도해온 연구자와 기관들이 정부 표창을 받았다. 조현철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재생 분야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포 기반 치료제의 안전성·효능 평가 체계 확립과 임상 적용 모델 개발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연구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현철 교수는 “재생의료는 단순한 또 하나의 치료 기술을 넘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시스템 전체의 선택지를 변화시키는 의료의 새로운 판”이라고 정의하며 “앞으로도 단단한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세포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젠의 차세대 체외진단 화두, LMCE 2025서 기대감 고조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설루션 기업 씨젠(Seegene, Inc.)이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 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STAgor(스타고라) 중심으로 제시한 차세대 분자진단 패러다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씨젠은 지난달 29~31일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LMCE;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2025에 참가, CURECA를 미니어처 형태로 전시하고 STAgora 체험존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국 진단검사의학회(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서 CURECA와 STAgora가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ADLM 2025 현장을 찾은 전 세계 전문가들은 CURECA와 STAgora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차세대 진단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한 바 있다.
이번 LMCE 2025에서는 특히 통계 플랫폼인 STAgora가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STAgora는 PCR 검사 데이터를 통계화해 의료진의 임상 의사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국가별 감염 트렌드 △병원체별 양성률 △다중 감염 패턴 등 다양한 통계 차트로 제공한다.
씨젠은 “의료진이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단일 검사 결과만으로는 부족하며 통계와 유사 사례 기반의 정보가 더해져야 하는데 STAgora는 병원 내부는 물론 국가별, 나아가 전 세계 감염병 발생에 관한 통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의료진에게 결정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실시간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STAgora의 장점이다. STAgora 설치와 동시에 병원은 자체 통계 데이터를 즉시 축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자 실명 등 민감 정보를 뺀 진단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병원이나 의사가 원하는 형태로 통계 포맷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STAgora는 대규모 PCR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시각화해 병원별, 연령별, 계절별 감염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으며, 공중보건 기관에는 감염병 확산 조기 경보 체계로도 활용될 수 있다.
CURECA는 모든 PCR 검사 과정을 무인화해 검사실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설루션으로 △샘플 로딩 및 저장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모든 단계가 수작업 없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속 검사가 가능하며 휴먼 에러 가능성을 낮춰 검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뿐 아니라 모듈형 구조여서 검사 종류와 검사량에 따른 조합과 배치가 가능해 모든 검사실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씨젠 ‘From Automation to Insight’ 심포지엄에서는 CURECA™와 STAgora 기반의 차세대 진단 전략이 소개됐다. 연사로 참여한 비토리오 삼브리(Vittorio Sambri) 이탈리아 볼로냐대 미생물학 및 임상미생물학과 교수는 ‘호흡기 감염의 검사실 진단(Laboratory Diagnosis of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발표를 통해, 멀티플렉스 PCR 호흡기 패널 검사 결과를 자동화된 통계 모델과 결합·분석함으로써 공동 감염 패턴과 계절적·지역적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광범위한 감염 질환 관리의 전반적 개선에 대해 소개했다. 삼브리 교수는 “씨젠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대규모 호흡기 패널 결과를 통합하고 자동화된 통계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임상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중보건 대응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이기윌렘(Guy Wilhem Lee) 씨젠 마케팅전략실장은 “씨젠의 기술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씨젠은 다중 분자진단 기술 혁신을 넘어, 무인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반의 진단 데이터 사이언스가 통합된 차세대 진단검사의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CURECA를 통해 검사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STAgora를 통해 임상 데이터를 진단의 인사이트로 활용함으로써 진단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LMCE 2025는 분자진단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진단 전략의 비전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진단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LMCE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LMCE 2025에는 32개국 2700여명이 참가했다.
■가천대 길병원, ‘2024 천식 및 COPD 적정성 평가’ 전국 최우수 평가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전 지표 전국 상급종합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심사평가원이 만성호흡기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의 적정성과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기 평가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4년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9.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95.7%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98.6%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42.4% 등 주요 과정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COPD로 인한 입원 및 응급실 방문 비율(8.2%, 6.1%)이 전국 평균(각 10.3%, 6.3%)보다 낮아, 길병원이 환자의 증상 악화 예방 및 치료 지속성 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음을 입증했다.
천식 부문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전평가 항목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요 지표 중 △폐기능검사 시행률 94.4%(전국 평균 41.7%) △ICS(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95.9%(전국 평균 51.9%) △지속 방문 환자비율 74.9%(전국 평균 72.7%) 등 2024년(11차)천식 결과 모든 주요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천식으로 인한 입원(4.4%)과 응급실 방문(3.4%) 비율 역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ICS 없이 단독 SABA 혹은 OCS를 처방’한 비율은 1%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나 국내 최고 수준의 천식 약물 관리체계를 보여줬다.
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내과를 중심으로 △정밀 폐기능 검사 △흡입제 사용 교육 △재활 및 금연 상담 등을 통합 운영하며,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지속성을 위해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예측 기술과 맞춤형 치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호흡기질환 관리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성선병원, 어지럼증 환자 위한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 운영
유성선병원(원장 김의순)이 어지럼증 환자를 위한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전문 재활 치료로 치료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정운동 프로그램은 귀 속 전정기관의 이상이나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균형감각 저하, 보행 불안감 등을 완화하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다. 전정기관의 기능 회복을 돕고, 일상생활 중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프로그램은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보행 훈련 △일상생활 동작 훈련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환자 상태에 따라 1:1로 맞춤 지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스스로 신체 균형 능력을 되찾고, 일상 복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경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 관련 진료과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환자의 전정기능을 정밀 평가한 뒤, 이상 원인이 신경계인지 혹은 전정기관 자체의 문제인지를 구분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로 인한 전정기능 저하가 흔하며, 이는 단순한 어지럼증을 넘어 낙상·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대전선병원은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환자의 상태 변화를 관찰하고, 운동 강도나 훈련 방법을 유연하게 조정해 맞춤형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김의순 원장은 “어지럼증은 단순 증상이 아닌 신경계와 전정기관의 복합적인 기능 이상에서 비롯되는 질환이다”라며 “유성선병원은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전정재활 프로그램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선병원 물리치료실은 어지럼증 환자뿐 아니라 근골격계·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의 기능 저하 환자들에게 맞춤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통합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홈즈에이아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이형철 부원장 마취통증의학과·이현훈 교수 융합의학과)과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홈즈에이아이(대표 임동석)가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이 보유한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기술을 홈즈에이아이가 보유한 CLholmes Platform AI에 탑재하여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하는 계약이다.
또한, 양 기관은 환자의 급성 심정지(cardiac arrest)를 조기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AI 모니터링 기술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
급성 심정지는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조기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생존율 향상에 핵심적이다. 그러나 기존 예측 방법은 활력징후(vital signs), 혈압, 혈액검사 등 다양한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적용성과 예측 정확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이전된 인공지능 기술은 단일채널 ECG(심전도) 데이터만으로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간소성이 돋보인다. 특히 심박변이도(HRV) 지표를 활용해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단순 통계 기반 예측모델보다 임상적 신뢰성과 실시간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ECG센서와 연동해 실시간 경보(Alarm) 형태로 작동할 수 있으며, 위험 환자를 조기에 식별함으로써 응급조치 시간 단축·생존율 향상·합병증 감소 등 임상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병실 등 모니터링 부담이 높은 환경에서는 AI기반 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으로 통합되어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과 홈즈에이아이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 수술 후 환자 모니터링 시범사업 △ 심전도 기반 추가 질환 예측모델 공동 개발 △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AI기술과 홈즈에이아이의 RPM 상용화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병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시간 예측형 AI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심정지 예측을 넘어 다양한 중증 질환의 조기 진단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동 고대 안암병원 교수, 세계 최초 다빈치 SP 로봇으로 췌미부 절제술 성공적 시연
유영동 고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지난 10월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최소침습췌장수술연구회(K-MIPS) 제18회 심포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을 이용한 췌미부 절제술을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세계에서 최초로 시연하여 국내에서 생중계된 단일공 기반 로봇 췌미부 절제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수술은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수행됐다. 유영동 교수는 이를 통해 최소침습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췌장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높인 수술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로봇 팔과 카메라를 투입하는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기존의 다공 로봇수술에 비해 통증 감소, 상처 최소화, 회복 기간 단축 등의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영동 교수는 “췌장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꼽히지만, 로봇수술의 정교함과 SP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안전성과 정밀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시연이 향후 로봇 췌장수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동 교수는 고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췌장 및 간담도 질환의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국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MIPS 심포지엄은 국내외 췌장외과 전문가들이 최신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 이대목동병원, 오는 12월부터 장애인 전담인력·수어통역사 배치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이 오는 12월부터 장애인 전담인력 및 수어통역사를 원내 배치해 장애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 인력 배치는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사업’에 지정돼 추진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7월부터 오는 2028년 6월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장애인의 진료 예약, 검사, 입·퇴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장애인 전담인력은 원내 2명이 상주한다. 아울러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서 수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중계·촉진하는 수어통역사도 1명이 배치된다. 수어통역사는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의료기관 이용 시 원활히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수어 통역, 문자 통역, 시각 정보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병원에서는 이들 인력 배치와 함께 원내 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개선하고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등 장애친화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자,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 및 평가체계를 운영해 데이터를 근간으로 장애인들에게 더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하석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장애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병원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의사소통 등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며 “이대목동병원은 서울권역을 대표하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시범운영 및 모범사례를 창출해 병원계에서 장애인 이용 편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2024년부터 장애친화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전담인력, 수어통역사 배치를 통해 장애인의 정보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진료 접근성을 높여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상계백병원,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제대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상계백병원은 종합점수 91.6점을 받아 전체 평균 70.2점은 물론, 종합병원 평균 80.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 90.3점을 모두 상회하며 8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총 6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 대상인 1836개 의료기관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688곳(37.5%)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흡연이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의 장기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침·가래·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점차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 금연 실천이 치료와 예후 개선의 핵심이다.
배병노 원장은 “호흡기질환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호흡기 전문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연세원주의대, 일본 고압·잠수의학 기관과 국제협력 강화
연세대 원주의대(학장 김장영)가 지난달 21~23일 일본의 타마키 병원(TAMAKI Hospital)·가와시마 병원(KAWASHIMA Hospital) 등 현지 주요 고압·잠수의학 의료기관과 교류하고, 쿠루메의대(Kurume Univers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고압의학이란 정상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의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잠수의학은 수중 환경에서 인체의 생리적 변화와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대중에게는 일반적으로 ‘고압산소치료’라는 형태로 잘 알려져 있다.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란 일상생활의 대기압, 즉 1기압이 아닌 인위적인 2~3기압의 환경에서 인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치료이다. 감압병(잠수병)뿐만 아니라 △중심망막동맥폐쇄 △당뇨병셩 족부 궤양 △버거씨병 △식피술 및 피판술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만성 난치 골수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원주의대 응급의학교실 및 고압의과학연구소 소속 이윤석 교수, 이희영 연구교수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양국 간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고압산소치료와 환경의학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을 향했다.
방문단은 일본 고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Hideki Tamaki 원장 △Mahito Kawashima 원장 △Yoshitaka Morimatsu 교수 △Naga Takeshima 교수 등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잠수의학 및 고압산소치료의 최신 진료 체계와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쿠루메의대에서는 웹(Web) 강연 및 환경의학 연구실 견학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 동향을 확인했으며, 향후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고압의학 및 환경의학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확대, 인력 교류 활성화,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원주의대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고압의학 분야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고 있으나, 학문적 교류와 인적 자원 네트워크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일본의 선진 연구체계와 임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연구의 질적 향상과 고압산소치료센터의 진료 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원주의대는 오는 2026년 1월 중순, 일본 연구진을 국내로 초청해 고압산소치료 및 관련 연구시설을 견학하는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력양성과 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의대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주의과대학은 고압의학 및 환경의학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적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해운대백병원,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이 중 3개 지표에서 100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것으로, 해운대백병원은 COPD 평가가 도입된 이후 10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만성호흡기질환 진료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결핵과 COPD는 치료만큼이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다큐멘터리, 가톨릭영화제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제12회 가톨릭영화제(CaFF) 단편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특별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입원 병동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2024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관찰하며 그려냈다.
유방암 전이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네일아트를 하며 딸과 평범한 농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권 모 환자, 호스피스 병동과 가정 호스피스 치료를 오가며 딸이 만든 꽃 카드에 서로 사랑 고백을 하는 윤 모 환자 등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모습을 조명한다.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들에게 매일의 안부를 묻고 완화의료로 고통을 줄여주는 의료진, 환자의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등 환자와 보호자가 소소하고 평범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일상이 담겨있다.
박명희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은 “호스피스 병동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말기 환자들이 남은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호스피스 치료는 임종 전 환자들이 일상을 영위하며 남은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동시에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철민 완화의학과장은 “호스피스 병동은 환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좁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봉사자 등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하고 범위를 넓히면 영양사, 약사, 요법치료사, 후원회까지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는 전인적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우리 사회가 임종에 대하여 보다 의연하고 성숙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회 정밀의료센터 심포지엄 성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센터장 이영목)는 지난달 30일 ‘제2회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 심포지엄’을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희귀질환과 암 유전체 정밀의료’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차세대 정밀의료를 이끌 혁신적인 접근법이 제시됐다. 유전자 진단 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AI) 기반 병리분석, 액체생검 기반 진단 기술과 맞춤형 정밀 치료 가이드 등 임상 현장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첨단 치료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희귀질환 분야 정밀의료’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영목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1부 강의는 △치료 가능한 희귀 근육질환 장애 분야의 최신 정밀의료(박형준 신경과 교수), △희귀 대사 증후군의 최신 정밀의료(이현주 소아청소년과 교수), △희귀질환 분자 진단의 발전: 엑솜 시퀀싱(WES)부터 게놈 시퀀싱(WGS)까지(진이경아 단검사의학과 교수) 순으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암 유전체 정밀의료’를 주제로 정준 유방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2부 강의는 △병리학 기반 인공지능 모델의 임상적 응용: 현재와 미래(차윤진 병리과 교수), △순환종양DNA(ctDNA)와 최소잔존질환(MRD)을 활용한 암 정밀의료(차용준 아이엠비디엑스 의학총괄이사), △종양 분해 기반 암 정밀의료(빈진혁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목 센터장은 “정밀의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우리 일상 진료 속에 스며들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 나은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 일산백병원, 심평원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의 호흡기 질환 관리 수준과 진료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일산백병원은 두 질환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호흡기 진료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산백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100%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100%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100%를 기록하며, 모든 검사 항목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또한 약제처방 일수율과 치료 성공률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5.4점을 획득, 결핵 진료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입원 및 응급실 방문 경험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포함한 총 7개 항목이다.
일산백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9.3점으로, 전체 평균점수인 70.2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아 10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일산백병원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최신 진료지침에 따라 표준화된 검사와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가 협력해 결핵과 COPD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원주 원장은 “두 질환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진료와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해운대백병원, 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이 중 3개 지표에서 100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한 것으로, 해운대백병원은 COPD 평가가 도입된 이후 10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만성호흡기질환 진료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결핵과 COPD는 치료만큼이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대서울병원, 평창군과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맞손
이대서울병원(원장 주웅)이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지난달 29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전혜진 이화의료원 대외협력부장, 구종모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심재국 평창군수,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 등 평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평창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선다. 평창군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뇌혈관, 대동맥혈관 등 초응급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365일 24시간 의료진이 항상 대기하고 있고 응급환자 헬기 이송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며 “평창군에 응급환자가 생겨 이송이 된다면 신속하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백병원, 10년 연속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4년 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는 2014년 첫 COPD 적정성 평가 시행 이후 10회 연속 1등급으로, 수준 높은 의료의 질과 지속적인 환자 관리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40세 이상 COPD 환자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6,46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백병원은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 및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총 6개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COPD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인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꾸준한 관리로 치료계획 변경을 결정하고 합병증 발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병원은 정확한 진단, 꾸준한 관리, 확실한 개별 맞춤치료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성모병원, 영양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달 30일 ‘영양의 날’을 맞아 올바른 식습관 확산을 위해 ‘모두를 위한 통합돌봄, 영양사와 함께 건강하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영양의 날’은 매년 10월14일로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병원 영양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자, 보호자, 교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병원식의 치료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식 식단 전시회 △ ‘나의 염도 찾기’ 체험 부스 △영양 상담 코너 등이 운영됐다. 영양팀은 병원식은 맛없는 음식이 아닌 환자의 회복을 돕는 ‘치료의 연장선’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건강한 삶은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영양에서 출발한다.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2025년 의료질평가 6년 연속 최상위 ‘1가’ 등급 획득
아주대병원(원장 조재호)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의료질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8개 기관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아주대병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이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의료의 질, 공공성,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 총 54개 평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공공성, 교육 및 연구 부문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해석했다.
조재호 아주대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등급(1-가)을 받은 것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적인 진료 역량과 공공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빈센트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획득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024년(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키고 표준화된 진단 및 치료를 유도하는 등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입원 또는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종합점수 98.4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94.5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7.2점)을 모두 웃돌며 3회 연속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성빈센트병원 측은 “특히,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전체 평균과 동일 지역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결핵 진료 분야의 지속적인 질 관리와 높은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해석했다.
■ 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식 개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8주년 및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구녀관은 미국 북감리회에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이자 의학교육기관이다. 이런 이유에서 오늘 보구녀관 138주년과 의화의대 80주년 기념식을 함께 거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구녀관을 통해 당시 소외된 여성들의 진료에 대한 권리를 찾아줄 수 있었고, 여성의료인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한국 여성 의료를 한국인 스스로 지켜갈 힘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보구녀관은 당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여성들에게 처음으로 치료와 돌봄의 손길을 보낸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작은 진료실에서 피어난 치유의 불씨는 오늘날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이화 의료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은 이화의료원은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구녀관 기념식에 앞서 지하 2층 대강당에서는 ‘한 걸음 더 다가간 이화 의료 이야기’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걸음 더 다가간 이화 의료 이야기’는 보구녀관에서부터 이화 의료 역사 속 주요 기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기억, 제도와 공간, 그리고 시대별 변화 속에 깃든 이화 의료의 정신을 담은 책으로 지난 2022년 발간된 ‘이화 의료 이야기’ 이후 새롭게 발굴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 역사가 곧 여성 의료의 역사이다. 이화 의학이 걸어온 138년을 돌아보면 여성 의료가 많이 성장했지만, 이제부터 다시 도약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 의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화의료원은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함께 협력하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망 구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근 인천서부경찰서에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인천서부경찰서,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인천 서구보건소 등 4곳의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정신건강 문제와 사회적 불안을 조기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소외된 사각지대 의료적 지원(국제성모병원) △112 신고 모니터링·정신질환자 면담 시 적극 개입(서부경찰서) △지역사회 공헌활동(한국서부발전) △정신건강 발전 기여(서구보건소)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훈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량이 하나로 모여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우영 건양대병원 교수, 발달장애인 권리증진 대전시장 표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임우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과 돌봄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TJB 대전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2025년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성과공유대회’ 자리에서 수여됐다.
임 교수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발달장애인의 심리·행동적 지원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특히, 발달장애인 및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료·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또한,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학교 현장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과 예방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적·임상적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임우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정신건강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병원, 주요 호흡기질환(결핵·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경희대병원(원장 김종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7차) 결핵 적정성 평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등록된 결핵 신환자를 진료한 전국 병·의원 505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은 4개 평가지표에서 △통상 감수성검사 실시율(100%) △신속 감수성검사 실시율(100%)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97.1%) △약제처방 일수율(97%)을 달성하며,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병원 종합점수 평균(94.5점)과 상급종합병원 종합점수 평균(97.2점)을 상회하는 점수다.
또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당 질병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 점수 90.3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김종우 원장은 “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모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호흡기 질환”이라며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찬 위비앙병원장,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주사치료제와 비만대사시술의 나아갈 길’ 강연
이홍찬 위비앙병원장이 지난 2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치료를 연구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비만주사치료제와 비만대사시술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비만치료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운자로나 위고비 등 비만주사치료가 열풍인 가운데 무분별한 사용과 부작용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단기적인 효과에 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환자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홍찬 원장은 강연에서 “고도비만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비만대사시술에 비해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주사치료제가 비용적인 편익이 크지 않은 반면, 무분별한 사용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체중감량 시 근육이 감소하고 요요현상과 함께 체지방률이 증가하는 악순환으로 환자의 건강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홍찬 원장은 “위비앙병원에서는 비만대사수술 후 24시간 혈당측정과 운동 및 식습관을 관리하는 ‘스마트 비만대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술 전 약물치료나 시술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운동과 식이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동반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실무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2025년 Step by Step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실무 교육’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지역현황 분석과 계획 시행을 중심으로 실습과 토의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성과지표의 이해 △근거기반의 공공보건의료 환경 분석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평가 및 개선전략 모색 등이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한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는 “이론 교육을 통해 공공보건의료계획의 기본 지식을 다지고 이어진 조별 실습 및 토론 활동에서 사업 기획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의 사업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초 및 실무 교육과정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 개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한성우)은 지난달 30일 병원 내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 모두를 위한 도서관 마음심(心)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관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아르콘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현대해상으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서적, 시/에세이, 인문, 자기개발 등 베스트셀러 위주의 신간도서 및 기증도서 약 1400권을 지원받아 본관 6층에 도서관을 개관하고 책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교직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현대해상의 지원을 통해 오는 28일(금) 독서치유 및 문화체험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도서 추가 및 시설 유지보수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성우 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마음심터를 통해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의 치유를 지원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양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잘하는 병원’ 선정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제10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 7회 연속으로 COPD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양대병원은 종합점수 92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70.2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0.3점)을 모두 상회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 및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진단 및 치료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양대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COPD 진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형중 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본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진료와 체계적인 진단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지역주민 위한 당뇨병 공개강좌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오는 11일(화)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1991년 공동으로 제정한 날로, 매년 11월 14일 전후로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강좌는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친구들: 센서와 펌프, 그리고 신약(류옥현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발 치료에서 고압산소치료의 역할(조재호 정형외과 교수) △합병증을 예방하는 첫걸음, 혈당 측정(김성란 당뇨교육간호사) △어르신을 위한 똑똑한 식사, 건강한 혈당관리법(최연정 임상영양사)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의료진이 주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 속 탄수화물 양 알아보기’ 전시회가 마련돼, 주민들이 일상 속 음식들의 탄수화물 양을 한눈에 확인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은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지만, 올바른 지식과 습관만 갖추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며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배워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당뇨교육실(033-240-53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