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소식] 11월 3일

2025-11-03     김동희 기자

■대원제약 상처치료밴드 큐어반, 시민과 함께 ‘2025 강철공무원 런페스타’ 달렸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상처치료전문 밴드 브랜드 ‘큐어반’은 지난 1일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25 강철공무원 런페스타’를 후원하며, 현장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공제회가 주최하고 충북 보은군이 주관한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전국에서 모인 4,000여 명의 공무원과 시민 2000여명 등 총 6000여명이 참가했다.

큐어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노고를 응원하는 한편, 부상 예방과 신속한 상처 치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큐어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큐어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큐어반 제품을 받아보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대원제약의 큐어반 담당자는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큐어반도 앞으로 건강한 사회와 안전한 일상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어반은 출시 이후 화상치료제 ‘큐어반 번스프레이’, 습윤 밴드 ‘큐어반 폼 잘라’ 등을 전국 소방본부에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에도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제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덱세릴 MD크림, WHO 필수의약품목록 내 동일 조성 제형 등재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대표 전현진)는 WHO(세계보건기구)가 2025년 개정한 필수의약품목록(EML)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EMLc)에 자사의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신규 등재됐다고 밝혔다.

WHO 필수의약품목록은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의약품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WHO가 약 2년마다 개정·발표하는 목록이다. 1977년 첫 발간 이후, 2007년에는 소아용 의약품을 별도로 정리한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도입했다. 이번 2025년 9월 개정에서는 제24차 필수의약품목록과 제10차 소아필수의약품목록을 공개했다.

WHO 필수의약품전문위원회는 2025년 개정판에서 글리세롤(15~20%),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및 리퀴드 파라핀 함유 보습제를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등재했다. 이 결정은 국제아토피학회(ISAD)의 권고를 WHO가 채택한 것으로, 보습제가 단순 보조요법을 넘어 예방 및 치료의 핵심 요소임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사례다. 또한 이는 보습제가 WHO 필수의약품목록에 독립적 치료 범주로 공식 반영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피에르파브르 덱세릴은 WHO 기술 보고서 부록에 글리세롤 15% 함유 보습제의 참조의약품(Reference Product)으로 명시됐다. 이는 피에르파브르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 제품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대표하는 기준 제품으로 평가된 결과다.

덱세릴 MD크림은 1991년 프랑스에서 의약품으로 처음 등록된 이후, 2019년부터 EU 전역에서 의료기기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동일한 조성을 가진 제품은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국내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덱세릴 MD크림은 글리세롤 15%를 함유한 O/W(Oil in Water) 제형으로,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제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창상피복재다. 또한 스테로이드·파라벤·라놀린·향료 등 잠재적 유해 성분 13가지를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건조·가려움·염증 개선과 재발 지연,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입증되었다.

특히, 덱세릴 MD크림은 피부 장벽의 핵심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직접 공급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스스로 세라마이드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습제가 세라마이드 성분을 직접 도포하는 방식인 반면, 덱세릴 MD크림은 피부 장벽의 자연 회복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독자적 포뮬러를 통해 ‘보조’가 아닌 ‘자가 회복’을 유도하는 근본적 접근법을 제시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현정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한국피부장벽학회 부회장)는 “WHO가 글리세롤과 요소를 기반으로 한 보습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것은 장기적인 임상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의료기기인 의약품 그레이드의 보습제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특히 덱세릴 MD크림은 WHO 보고서에서 언급된 글리세롤 15% 제형과 동일한 조성을 가지고 있어, 의료진과 아토피피부염 환자 모두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전현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대표는 “이번 등재는 덱세릴 MD크림과 동일 조성 제형이 WHO 필수의약품목록 및 소아필수의약품목록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옵션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을 뜻한다”며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피부 건강 회복과 치료 여정 전반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일약품, ‘제일 플로깅’ 캠페인 통해 ESG 경영 실천 강화

제일약품 지난 10월31일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제일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 줍다)’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제일약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로깅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소 50명 이상을 필수 참가 인원으로 지정해 전사 차원의 동참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백암공장에서 가창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힘썼다.

제일약품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 인식 제고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 확산 △ESG 경영 실천 문화 확립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제일 플로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향후에도 ESG 경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ESG 등급 향상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경보전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양약품,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토닌 리퀴드’ 출시

일양약품이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한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토닌 리퀴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멜라토닌 2mg을 한 포에 담아 체내 생체 리듬 조절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며, 액상제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주성분인 ‘타트체리 추출분말(멜라토닌 2mg 함유)’은 체내 리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합성 원료가 아닌 타트체리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식물성 멜라토닌을 사용했다. 여기에 시계꽃 추출물과 로즈마리 추출물을 배합해 기능적 균형을 한층 강화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하루의 피로를 편안하게 풀고 싶은 분, 정제나 캡슐형 제품이 부담스러우신 분, 바쁜 일상 속 깊은 휴식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 드린다”며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토닌 리퀴드’를 상비해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기존 방식으로 달성할 수 없는 ‘높은 목표’ 도전하는 성장형 인재 찾는다···신입·주니어 채용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 그룹사 전반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뿐만 아니라 주니어 경력 채용(1년 이상 3년 미만)을 병행해 지원자의 커리어 단계에 따라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IT 등 전 직군이다.

신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웅 인턴십은 ‘실무형 인재 양성소’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 업무 보조가 아닌, 현업의 주요 과제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성취와 배움을 얻을 수 있어서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관련 직무 인턴에게는 해외 현장과 협업하거나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인턴들은 리더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멘토로부터 밀도 높은 피드백을 받으며 강점을 강화하고 개선점은 보완할 수 있다.

이는 대웅의 핵심 인사제도인 ‘육성형 피드백’으로, 실무 경험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응이 높다. 실제 인턴십 참가자들 역시 "업무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 피드백을 받으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 등 긍정적인 후기를 전한다.

대웅제약 인사팀은 “이러한 대웅의 성장 문화를 경험한 직원들이 주변에 자발적으로 입사를 추천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무 중심의 성장형 인턴십이 조직과 지원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윈윈(Win-Win-Win)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 인턴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성과가 탁월한 인턴에게는 조기 전환의 기회도 부여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력 있는 보상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경력 전형은 1년 이상 3년 미만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무 감각과 직무 이해도를 겸비한 주니어 인재들이 이전 경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전문가로 성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대웅은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의 자세로 기존의 방식과 현재의 역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꼽는다.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배우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바로 대웅이 찾는 인재다.

대웅은 이러한 인재에게  ‘자율’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 속에서 몰입과 성장이 일어날 때, 세상에 없던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핵심가치는 △직무급 △육성형 피드백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인수인계서 △거현량 등 다섯 개의 주요 인사제도로 구체화돼 업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

대웅은 업계 최초로 ‘직무급’ 제도를 도입해 나이, 연한,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오직 역량과 성과에 따라 보상한다. 이 제도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하여 우수 인재가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육성형 피드백’은 리더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성장의 시간이다. 업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잘한 점, 개선점 등을 나누며 자신의 변화와 성장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의 직원들은 ‘CDP 제도’를 활용해 스스로 설계한 커리어패스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다.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앞의 부서, 뒤의 부서, 혹은 반대 부서의 역할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이나 실행 계획은 ‘인수인계서’에 정기적으로 기록하며 성장 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해온 일, 고민의 맥락,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하기 때문에 인수인계서는 다른 동료 직원에게 중요한 학습 자원이 될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땐,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거현량’ 제도를 활용해 학습과 성장의 폭을 넓힌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조직도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워크 제도를 통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몰입해 일할 수 있다. 회사가 지원하는 다양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협업함으로써,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은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으로써 배움과 성장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만 있다면 무한한 기회와 탁월한 보상이 열리는 곳”이라며 “입사하는 모든 이들이 제약 바이오 업계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류 접수는 11월16일까지며, 채용 관련 문의는 ‘현직자 직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모집 부문별 현직자와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직자가 직접 생생한 직무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현직자 직무상담은 지원 공고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11월6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삼진제약-먼디파마, ‘메디폼·베타폼’ 공동판매 협력 체결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먼디파마(Mundipharma)’와 함께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Medifoam)’·‘베타폼(BETAfoam)’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 준종합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상처 케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병원용 창상 드레싱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폼’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서, 세부적 특장점은 △삼출물 흡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므로 드레싱 적용 직후부터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 △드레싱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보유되는 높은 보수력으로 2차 오염 효과적 방지 △드레싱 교체 시 통증 최소화로 장기 적용 환자에서도 우수한 피부 순응도를 보이는 등 우수한 흡수력·보수력·사용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베타폼’은 ‘3% PVP-I(포비돈 요오드)’을 함유한 폼 드레싱 제품으로서, 세부적 특장점은 △습윤 치유 환경 조성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나 이미 감염된 상처의 2차 관리에도 적용 가능 △PVP-I의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은 내성균을 포함한 주요 병원균에 대해 입증되어 있는 등 세포 독성이 낮아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무해한 안전성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일반 폼 드레싱과 동일한 보험 수가로 경제성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삼진제약은 준종합병원 채널을 타깃으로 하는 드레싱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사의 ‘타우로린(항진균제)’과 ‘시너젯(진통제)’ 등 기존 항균·진통 포트폴리오에 ‘메디폼’과 ‘베타폼’을 연계, 감염·통증·상처 케어에 이르는 솔루션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판매 협력은 병원용 창상 드레싱 시장에서 삼진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유통 역량과 국내 제조사 제네웰 및 먼디파마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향후 준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항균·진통제 포트폴리오와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의 공동 목표는 더 빠른 치유를 촉진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며 더 나은 회복 결과를 지원하는 첨단 상처 관리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 뇌전증 넘어 신경면역 영역으로 R&D 확장 나선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 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www.interonlabs.com)과 신경면역(Neuroimmune)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10월31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신경면역 영역으로 R&D를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로, ‘넥스트 CNS’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높은 연구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17(IL-17)이 뇌 신경세포의 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 경로를 강화해 자폐 증상을 개선하는 혁신적 신경면역학적 접근을 기반한 것으로, SK바이오팜의 약물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신규한 IL-17 작용 촉진제(Activator) 화합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의약화학 및 선도물질 최적화 역량과 인테론의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SD에 대한 퍼스트 인 클래스 (First-in-Class) 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초기 유효물질(Hit molecule)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 후보물질 발굴 속도와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가 도출될 경우 SK바이오팜은 해당 물질에 대한 독점적 계약 체결 권리를 갖는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 창업한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으로,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통한 CNS 질환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독점적인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초기 신약 연구 단계에서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SK바이오팜이 신경면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넥스트 CNS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 영역과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오영, 2년 만에 희귀의약품 공급 품목 52% 확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희귀의약품 공급 품목과 공급 물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희귀의약품 유통사업에 본격 참여한 지오영은 공급 첫 해 80개였던 품목수를 2년 만에 52.2% 증가한 122개로 확대했다.

공급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공급량은 2023년 9만9,582개에서 이듬해인 2024년 18만6,398개로 87.2% 급증했다. 최근 1년간(2024년 10월~2025년 9월) 공급량 역시 19만5429개를 기록, 전년 동기(16만8077개) 대비 16.3% 성장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희귀의약품은 국내 유통량이 적고, 보관 조건이 까다로워 유통·보관 전과정에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지오영은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에 국내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인프라와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온도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희귀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오영의 콜드체인 시스템은 희귀의약품의 입고·보관·출고·배송 단계마다 IoT 기반 온습도 모니터링을 적용해 미세한 온도 편차를 실시간 감지한다. 냉장 의약품은 전용 특수 수송용기와 온도기록 장치를 활용해 48시간 이상 2~8℃ 범위를 유지하며 운송된다.

또한, 블루투스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고, TMS(운송관리시스템)을 통해 차량 위치와 이동 현황을 상시 확인함으로써 희귀의약품 운송 전 구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오영은 이 같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3PL(제3자 물류) 및 4PL(종합 물류 대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유전자 질환, 희귀암, 대사성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된 치료제의 보관과 배송 전 과정을 맡으며, 고객사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공급의 정확성과 속도는 곧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와도 직결된다. 지오영은 이러한 고난도 유통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희귀의약품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오영이 질적·양적 측면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공급을 확대하며, 환자의 치료 기회와 치료제 접근성 강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다.

최근 정부가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오영은 희귀의약품 공급의 민간 파트너로서 공급망 고도화와 물류 효율성 향상을 통해 국가 차원의 공급 안정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선혜 회장은 “희귀의약품 유통은 단순한 물류가 아니라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며 “의약품 공공 유통망의 한 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 기반의 공급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희귀의약품 공급을 위해 물류 혁신과 품질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안국약품, 미래에셋캐피탈과 2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최근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정지광)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그동안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 검토 및 직접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이번 펀드는 그 연장선상에서 외부 전문 투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국내외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양사는 펀드 결성 이후 신사업 검토, 투자 대상 발굴 및 M&A 연계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안국약품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안국약품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 산업 분석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유망 벤처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투자 전문성을 갖춘 미래에셋캐피탈과의 협력은 안국약품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기회로 삼아, 안국약품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사업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J웰케어,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캡슐’ 선보이고 신규 모델 발탁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국내 1등 피부유산균 ‘바이오코어(BYOCORE)’의 신제품 ‘피부면역 유산균 캡슐’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분말 스틱 제형과 더불어 신규 제형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캡슐’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CJLP133)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면역 및 장 건강 이중 기능성을 담은 제품으로, 170mg 초소형 상온형 캡슐로 개발되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보장균수 100억 유산균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를 적용해 장내 생존력과 정착력을 높였다.

CJ웰케어는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배우 소주연을 기존 브랜드 모델 최화정에 이어 추가 발탁했다. CJ웰케어는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소주연을 통해 ‘바이오코어’ 브랜드의 타깃을 젊은 층으로 지속 확대하며, ’피부 근본부터 케어하다, Beauty Inside Out’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소주연은 최근 올리브영 매장 등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을 활용한 맑고 건강한 피부 관리 루틴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 캡슐’은 CJ더마켓,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올리브영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은 올리브영에서 11월 ‘올영픽’ 제품으로 선정돼, 전국 주요 매장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기획 패키지 구성과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패키지는 11월 한정 30포에 20포를 추가 증정하는 특별 기획 구성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은 2030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매출액이 작년 대비 120% 성장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국내 1등 피부유산균 브랜드로서, 앞으로 피부면역 유산균의 기능성과 신뢰성을 더욱 폭넓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임상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안전성 및 면역원성 입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개발명: GC1109)’의 임상 2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Vac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배리트락스주는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총 5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건강한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수행됐다. 참여자들은 배리트락스주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고, 연구진은 접종 후 생성된 항체 수준과 이상 반응을 면밀히 분석했다.

연구 결과, 탄저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기준치 이상 형성돼 강력한 백신 효과가 입증됐다. 이는 배리트락스주가 실제 탄저균 감염 상황에서도 인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안전성 평가에서 배리트락스주 투여군의 주요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권태 등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이었다. 또한, 급성 이상 및 사망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배리트락스주는 약독화된 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안전성이 높고, 필요시 신속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의 연구책임자인 김남중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한 좋은 사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의 성공이 앞으로의 감염병 대응 연구와 백신 자급화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논문 등재에 핵심 역할을 한 강창경 서울대병원 교수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Vaccine지에 연구 결과가 등재돼,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배리트락스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국산 탄저백신을 통해 국가 방역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제47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시상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안중현)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47회 유한결핵및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정만표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재용 교수와 정만표 교수는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받았다.

수상자인 박재용 교수와 정만표 교수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호흡기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40여년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 잡았다.

 

■휴온스, 1형 당뇨 수능 수험생에 ‘덱스콤 G7’ 지원

휴온스가 1형 당뇨병을 앓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장 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지원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수능을 앞둔 1형 당뇨 수험생들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 ‘덱스콤 G7’ 수신기(리시버)를 무상 대여한다고 3일 밝혔다. 

‘덱스콤 G7’은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혹은 전용 리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1형당뇨병 환자는 당일 혈당 관리에 따라 수험일 컨디션이 크게 좌우된다.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센서를 스마트폰 혹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컨디션을 관리한다. 하지만 수능 수험장에서는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한 전자기기 반입을 엄격히 금지해 스마트폰을 통한 혈당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다. 

이에 환우회를 중심으로 교육부와의 논의가 지속됐고,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리시버는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에 수험장 반입이 허용되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CGM 중 리시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덱스콤 G7’이 유일하다.

휴온스는 시험 당일 1형 당뇨 환자들의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및 덱스콤(Dexcom, Inc.) 본사와 협력해 덱스콤 G7 리시버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휴온스는 수능 전 미리 사용하며 장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난 9월 약 50명의 수험생에게 덱스콤G7 센서와 리시버 배송을 마쳤다.

(사)한국1형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1형당뇨 학생들의 혈당 상태는 시험 당일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난 몇 년간 수능일 리시버를 무상으로 지원해온 휴온스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수영 대표는 “1형 당뇨를 가진 수험생들이 혈당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수험생들이 평소와 다름없는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휴젤, 미국·캐나다·호주 의료진 대상 실습형 학술 세미나 진행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캐나다·호주 의료진 20여 명을 초청해 ‘H.E.L.F.: Aesthetic Excellence Summit(이하 AES) 2025’를 진행했다.

휴젤 글로벌 심포지엄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의 하위 프로그램인 AES는 해외 의료전문가(HCP) 대상으로 기획된 실습형 세미나다. 각국의 핵심 학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론 강의는 물론 현장 시연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째 날은 해부학적 이해를 위한 강연과 실습 세션이 마련됐다. 김희진 연세대학교 구강생물학교실 교수와 박영진 오블리브의원장이 초음파 가이드를 활용한 정밀 톡신 주입 기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해당 내용을 토대로 상중하안 부위별 안면 톡신 주입 실습에 나섰다.

둘째 날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클리닉 방문이 이어졌다. 에이탑성형외과 이한정 원장은 피부질 개선법에 대해, 클래스원의원 김재우 원장과 홍원규 원장은 자연스러운 K-에스테틱 시술 테크닉에 대해 각각 이론 강연과 현장 시연(Live Demo)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은 글로벌 의료진과 휴젤 품질사업부, 마케팅실, 의학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임상 경험과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효과적인 시술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발전 방향성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이어갔다.

신승준 휴젤 의학실 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휴젤과 협력하는 글로벌 의료전문가들이 자국에서 현지 의료진 교육과 임상 지식 확산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휴젤 의학실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학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거쳐 공식 출범···그룹 의약바이오사업 전담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지난 11월1일을 분할기일로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표이사에는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한,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분할을 계기로 급변하는 업계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바이오팜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ST,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 ‘행복세차소’ 오픈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 ‘행복세차소’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세차소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사내 복지공간으로 운영된다.

동아에스티는 행복세차소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세차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직무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이 하루 총 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23년부터 장애인 고용의 질적·양적 개선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장애인 고용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법적 이행과 인식 개선, 장애인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장애 포용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그 일환으로 행복세차소를 오픈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행복세차소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며 서로가 함께 성장함을 느낄 수 있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지속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바이오 유럽’서 ‘GLP-1RA 비만약’ 등 파트너링 활동 추진

일동제약그룹이 ‘2025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파트너링 미팅 등 사업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연구개발,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 신약 사업화와 관련한 협업을 타진할 계획이다.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경우 비만·당뇨를 겨냥한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padoprazan)’과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의 펩타이드 주사제에 비해 △약리적 특성 △제조 효율 및 경제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특히,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없는 약물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어 1일 1회, 장기간 투약이 가능한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상용화하기에 이상적인 약리적 특성을 갖췄다.

ID110521156은 지난달 마무리된 임상 1상에서 4주 동안 최대 13.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존 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인 위장관 장애, 간독성 문제 등의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 사례 없이 안전성을 보인 바 있다.

P-CAB 제제인 파도프라잔은 현재 국내에서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에 돌입한 상태이다.

항암 신약 개발 전문 계열사인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pan-KRAS(범 KRAS) 저해제 ‘ID12241’ △이중 페이로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선보인다.

베나다파립의 경우 미국 FDA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에는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에 700억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각 계열사, 각 파이프라인별로 사전에 조율된 파트너링 미팅 외에도 신약 상업화 등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짜먹는 유소아 해열진통제 ‘써스펜키즈시럽’ 출시

한미약품은 유소아를 위한 맞춤 해열진통제 ‘써스펜키즈시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써스펜키즈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후 4개월 부터 복용 가능하며, 연령 및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투약하면 된다.

이 제품은 6mL씩 개별 포장된 스틱형 파우치(총 10포)로 구성돼 있어 위생적이고 간편한 복용이 가능하며, 외출이나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복약순응도를 고려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사과향을 적용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복합써스펜좌약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시럽, 맥시부키즈시럽(스틱형 파우치)과 함께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써스펜키즈시럽은 복약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해열진통제로, 유소아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의 덱시부프로펜 성분 유소아 해열제인 맥시부펜시럽, 맥시부키즈시럽과 교차 복용이 가능해 소비자에게 더욱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써스펜키즈시럽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이자 한미약품 의약품 유통 등을 맡고 있는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며, 소비자가 처방전 없이 직접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GC녹십자웰빙,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서 강연 진행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해 자사의 유산균과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 성과를 알렸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학회에서 GC녹십자웰빙은 ‘Functional Ingredients for Inner Health and Outer Vitality’라는 주제에 맞춰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구절초)에 이르는 연구 개발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알리는 강연 세션과 건강기능식품 소개 부스를 운영하였다.

호흡기건강 특허 유산균주 ‘GCWB1001’과 관절 건강 개별인정 허가를 받은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에 이어 현재 제품 출시 예정인 모발건강 기능 개별인정 유산균 ‘LB-P9’의 연구결과를 모아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당일 발표한 연구인 ‘LB-P9’에 관한 내용이 전문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김치 유래 유산균인 ‘LB-P9’은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모낭 세포의 활성과 항산화 작용을 돕고,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어니스트리가 선보인 ‘엘비모어(LB MORE)’는 LB-P9을 주원료로 비오틴·아연·셀레늄·비타민 B군 등을 함께 함유해 모발 건강, 단백질 대사, 항산화, 에너지 생성, 면역 기능, 세포 분열 등 6중 기능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장용성 코팅이 적용된 식물성 캡슐 형태로 유산균이 장에 도달해 용해되며 하루 1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 좌장을 맡은 GC녹십자웰빙 김재원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학회 강연 세션 운영은 자사 유산균 연구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개별인정형 원료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의 신뢰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위건강 그린세라, 관절건강 구절초, 모발건강 유산균, 인지기능건강 강황추출물 등 4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회사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기능성 소재 B2B, B2C 사업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며, 개인 맞춤형 질병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제17회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실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함께 ‘제17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철원군이 자매결연하여 올해 17번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의 초등학생 20명을 선정하여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첫날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한 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하여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한국영리더십센터의 송금자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고 이후 참가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하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인솔 교사로 동참한 홍대웅 철원교육지원청 교사는 학생들이 문화 예술 소양을 기르고 글로벌 리더로서 자라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송초 5학년 임건우 군은 “이틀 동안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경험이었다”며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새롭고 신기한 걸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는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 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울토미리스주, 보험급여 적용으로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 전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C5 보체억제제 울토미리스주(성분명 라불리주맙)가 지난 11월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 (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이하 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NMOSD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 염증질환으로 임상적으로 시신경염 등이 발현되고 근력 약화, 보행 장애, 하반신의 지각 운동 장애, 감각 저하, 배뇨 문제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30-40대 여성에서 호발하는 해당 질환은 환자의 90%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며, 한 번의 재발로도 심각한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재발 방지가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제로 꼽힌다.

기존 NMOSD 치료에서는 2주 간격의 투여가 필요한 솔리리스주(성분명 에쿨리주맙)만이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었으나, 이번 울토미리스주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8주 간격의 치료가 가능해지며 환자들의 투여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토미리스주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항아쿠아포린-4(이하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NMOSD 환자 중 울토미리스주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xtended Disability Status Scale, EDSS)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있으면서 리툭시맙 급여기준에 적합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로 투여했음에도 재발이 발생하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사트랄리주맙 급여기준에 적합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를 투여했음에도 증상 재발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에쿨리주맙 급여기준을 만족하여 6개월 이상 급여로 투여 중인 환자로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경우다.

이번 보험 급여는 울토미리스주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외부 위약 대조, 다기관, 오픈라벨 3상 임상 CHAMPION-NMOSD를 근거로 이뤄졌다. 다만, 울토미리스주 급여 기준은 울토미리스 허가 임상시험 투여대상 환자 기준을 따른 것이 아닌, 기존 솔리리스주 급여 기준의 투여 대상과 동일한 기준을 따르고 있다.

연구 결과, 73.5주 간(치료기간 중앙값)의 임상 기간 동안 울토미리스주는 재발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위약 대비 재발 위험은 9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R=0.014, 95% CI 0.000-0.103, p <0.0001).

2차 평가 지표인 연간 재발률(Annualized Relapse Rate, ARR)과 하우저 보행 지수(Hauser Ambulation Index, HAI) 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임상 기간 동안 울토미리스®주는 재발로 판정 받은 사례가 없었고(p<0.0001), 하우저 보행 지수 악화를 경험한 환자 비율에서는 울토미리스주가 3.4%(58명 중 2명)인데 비해 위약은 23.4%(47명 중 11명)로 보고됐다(p<0.0228).

 

■동아ST,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 품목허가 획득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성분명 세노바메이트, Cenobamate)’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정은 국내에서 허가된 41번째 신약으로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기존 항뇌전증약으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으며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엑스코프리정은 SK바이오팜이 개발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엑스코프리정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엑스코프리정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엑스코프리정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엑스코프리정은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 및 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엑스코프리정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률 21%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되거나 억제되면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고 경련성 발작을 보이거나 의식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뇌전증 환자의 약 30%는 기존 약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난치성 뇌전증 환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 속 질병 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는 2018년 14만5000명에서 2022년 15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뇌전증은 사회적 편견으로 질환을 숨기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심평원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엑스코프리정은 식약처의 새로운 신약 품목허가 및 심사 업무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여러 회의와 혁신제품 사전상담 등 식약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원활한 허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엑스코프리정의 보험 약가 신청 및 등재를 신속히 추진해 국내 뇌전증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문제약, 자회사 ‘더반골프클럽’ 매각 추진으로 경영 효율화 및 주주가치 제고 나서

명문제약(대표이사 배철한)은 자회사인 더반골프클럽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달 10월31일 밝혔다.

명문제약은 “최근 수년간 더반골프클럽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본사 재무 건전성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골프장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명문제약은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협업하여 매수 의향이 있는 투자자 및 기업을 다각도로 접촉 중이며,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적정한 조건이 마련되는 대로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더반골프클럽 매각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제약 본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문제약은 최근 제약 부문에서의 신제품 개발 및 R&D 투자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2025 대한내분비학회서 바토클리맙 그레이브스병 최신 데이터 발표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가 지난 10월3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한국에서 개발된 신약의 최신 데이터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당뇨병, 비만, 지질, 갑상선, 골대사, 뇌하수체, 부신 등 내분비대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학연산 심포지엄 2부 ‘그레이브스병의 정밀의학 접근 및 융합 연구방향’ 세션에 초청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김영주 글로벌연구센터장은 ‘그레이브스병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올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과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 현황과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는 질환으로, 1940년대 개발된 항갑상선제(ATD)가 현재까지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약 25%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갑강선안병증 등의 합병증 또는 잦은 재발을 겪어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매년 약 2만명의 2차 치료 필요 환자와 약 33만명의 ATD 재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토클리맙과 아이메로프루바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모회사 로이반트(Roivant)에 라이선스 아웃한 물질로, FcRn을 억제해 병리적 자가항체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바토클리맙은 지난해 임상 2상 초기 결과에 이어, 올해 투여 완료 후 6개월 유지효과 데이터를 공개해 근본적인 질병 조절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상 2상에서 바토클리맙을 24주 투여한 결과, 기존 항갑상선제로 조절되지 않던 환자의 72%에서 치료 반응이 확인됐다. 투여 완료 후 24주 시점에도 80%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머물렀고, 이 중 절반은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또한 고용량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의 60%가 12주 시점에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했다.

특히, 투여 완료 후에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자가항체(TRAb)가 감소된 수준으로 유지돼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았다. 임상 기간 중 새롭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차세대 FcRn 억제제 아이메로프루바트도 바토클리맙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2건의 등록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메로프루바트는 비임상 연구에서 바토클리맙과 동일한 수준의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 1상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확보해 높은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영주 한올바이오파마 센터장은 “FcRn 억제제는 질환의 근본 원인인 자가항체를 조절함으로써 기존 치료로 해결되지 않던 영역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하며, 자가면역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생활건강 신임 대표에 박하영 상무 선임

일동제약그룹이 헬스케어 계열사 일동생활건강의 대표이사에 박하영 상무를 추가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11월1일부이며, 기존 한정수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이루어 일동생활건강을 이끌게 된다.

신임 박하영 일동생활건강 대표는 덕성여대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국가 약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차의과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PM(Product Manager) △학술 △개발 △임상 △HS(Health Supplement) 등의 부서를 거치며 ETC와 OTC를 포함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4년 일동생활건강에 합류해 생활건강사업본부장으로서 회사의 건강·생활 분야 사업과 이커머스 마케팅, 브랜드 전략 등을 총괄해왔다.

한편, 일동생활건강은 2007년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계열사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의 개발 및 판매, 알칼리 이온수기 렌탈 서비스 등 건강과 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종합 건강기능식품 ‘마이니’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코스메슈티컬 ‘퍼스트랩’ △스포츠 뉴트리션 ‘아로엑스’ 등과 같은 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메디컬 에스테틱과 자신감의 상관관계 밝힌 글로벌 연구 결과 공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메디컬 에스테틱과 자신감·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탐색한 '자신감의 원천(Pillars of Confidence)' 글로벌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15개국 1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멀츠의 글로벌 캠페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이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자기 확신과 삶에 대한 태도, 행복(well-being)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메디컬 에스테틱의 역할을 개인의 웰빙과 사회적 가치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연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74%는 ‘자신감이 행복에 있어 중요하다’고 답해 자신감이 삶의 행복을 위한 핵심 요인임을 확인했다. 또한, 응답자의 72%가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54%는 ‘거울을 볼 때 자신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연구는 메디컬 에스테틱이 자기 확신과 관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응답자들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이 자기 인식(72%), 사회적 자신감(66%), 삶을 바라보는 관점(60%)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 이를 정기적인 자기 관리로 인식한다(59%)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이후 개인과 삶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만족감(82%) △자기관리 경험(82%) △재충전한 기분(79%) △자신감(73%) △활력(73%)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 의지(69%) 등 다양한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 에스테틱이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정체성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향 역시 확인됐다. 연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가 ‘에스테틱 시술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외적으로 표현한다’고 답했으며, ‘시술 경험을 타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응답도 절반 이상인 56%에 달하며,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노화에 대한 인식과 태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의 67%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였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자율성이 더 커졌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노화 과정 관리(66%)’와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 충족(61%)’이 꼽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노화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이를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수연 대표는 “이번 연구는 더 나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더 큰 자신감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멀츠의 기업 미션을 전세계 소비자의 목소리로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메디컬 에스테틱은 외모 변화를 넘어, 개인의 자신감을 높이고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며 “멀츠는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과학적 연구와 혁신을 바탕으로, 메디컬 에스테틱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