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참여 지자체 추가 모집

본사업 대비 기반 마련 및 역량 강화 추진 오는 29일(금)까지 접수, 9월 초 선정 예정

2025-08-19     박한재 기자

정부가 내년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에 대비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모집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오는 29일(금)까지 ‘2025년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3차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돼 지역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7월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예산지원형 12개소, 기술지원형 119개소 등 총 131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 이전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기반 마련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추가 공모·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오는 29일(금)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보건복지부는 심사를 거쳐 9월 초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합동컨설팅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협업 인력 배치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등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으며, 종합 판정 적용 및 전문 기관·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 체계 구축 등 통합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경험하며 준비하게 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본사업을 대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보건복지부는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제공, 전문 기관과의 협업 등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지원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