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계 소식] 3월 13일
■ 코스모로보틱스, 2025 Abundance 360 Summit 초청
코스모로보틱스(대표이사 오주영, 허경수, 강곤)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Abundance 360 Summit 2025‘(A360 Summit)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서밋은 구글이 후원한다.
Abundance 360 Summit(A360 Summit)은 연중 운영되는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기업가, 투자자 및 CEO들에게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는 유명 미래학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선구자인 피터 H. 디아만디스가 주최하며, 인공지능(AI)·로봇공학·바이오테크·나노테크·우주산업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이 서밋은 초청받은 참가자만 참석할 수 있는 폐쇄형 연례 행사로, 세계 최고의 기업가, 투자자 및 글로벌 업계 리더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을 탐구한다.
서밋은 LA 팔로스 베르데스에서 열렸으며, 코스모로보틱스를 비롯해 일론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기업 Starlink, AI 기반 로봇 기술 선도 기업 Tobor Life,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업 Archer Air Taxis등이 초청됐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번 A360 Summit에서 소아용 의료 재활 웨어러블 로봇을 중점으로, 하지재활의료기기 롭소의 전 생애주기를 커버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비전 기반 AI 기술과 인간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비동력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며, 유럽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루어졌다.
코스모로보틱스 관계자는 “A360 Summit 초청은 코스모로보틱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로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할 가능성을 넓혔으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산업과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구 엑소아틀레트)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로, 올해 2026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뉴로핏, 대한소아영상의학회 AI 심포지엄서 '영유아 뇌 MRI 영상 분석 솔루션' 선보여
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미니 심포지엄서 자사 영유아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은 대한소아영상의학회(회장 김용우)가 주최했다.
심포지엄은 ‘차세대 소아영상의학: AI 중심 심포지엄’을 주제로 국내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빈 공동대표이사는 김현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주요 연자로 참여했다.
빈 공동대표는 △신경영상의학의 혁신: 뉴로핏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영상의학의 최신 트렌드: 소아영상의학에서 인공지능, 대형언어모델, 파운데이션 모델의 통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뉴로핏은 이와 함께 미숙아 포함 영아 뇌 부피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페디아트릭스’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로핏 아쿠아 페디아트릭스는 최근 고령 출산 증가 및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미숙아 발생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따라, 국내 유일하게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미숙아를 포함한 0~24개월 영아의 뇌 부피를 정량 분석하는 연구용 소프트웨어다.
기기는 0~24개월 영아의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주요 뇌 영역을 자동 분할해 영아의 뇌 부피를 정량화할 수 있으며, 미숙아 및 영아의 뇌 발달과 뇌질환에 대한 연구 활동을 보조한다.
빈 공동대표이사는 “심포지엄 참가를 통해 국내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영유아 뇌 영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며 “뉴로핏은 의료 AI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학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뇌 질환 영상 AI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영상의학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AI 및 LLM(Large Language Model)을 주제로 발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아영상의학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뉴로핏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학회장(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AI를 활용한 소아영상의학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향후 뉴로핏 같은 의료 AI 기업들과 협력해 소아영상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독, 닥터다이어리와 당뇨병 및 비만관리 위한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한독 본사에서 당뇨병과 비만 관리를 위한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4월부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판매 등을 협업한다.
디지털 생활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한독은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칭 서비스의 마케팅·판매를 맡고, 닥터다이어리는 코칭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 및 코칭 앱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코칭 서비스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구매 가능하며, 간호사와 임상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코칭팀이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칭 콘텐츠는 당뇨병과 비만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제시하며 심리적 동기를 꾸준히 부여해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한다.
김미연 한독 사장은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만성질환 비즈니스에서 한독이 가진 리더십과 경쟁력에 닥터다이어리의 디지털 역량을 더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당뇨병과 비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닥터다이어리에서 개발한 코칭 서비스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한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지난 2023년 닥터다이어리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과 닥터다이어리는 각자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과 제품, 만성질환 비즈니스 경험 및 역량 등을 활용해 비의료 영역에서의 공익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