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계 소식] 9월 3일

2021-09-03     최보미 기자

큐렉소 “美 투자사 TSI, 스튜어트 심슨 신임 사장 선임”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미국 투자기업인 Think Surgical Inc.(TSI)가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Stuart F. Simpson(스튜어트 심슨)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TSI의

스튜어트 심슨은 Stryker Corporation(NYSE : SYK, 스트라이커)에서 24년간 근무 경험을 보유했으며 2010~2017년까지 Vice President, 2017~2019년까지는 President로서 스트라이커를 이끌었다. 

또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글로벌 전역에서 스트라이커의 조직 역량 및 고객 만족도 증가, 디지털 데이터 관리 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2013년 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Mako Surgical Corporation’ 인수 계약을 주도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글로벌 기업 스트라이커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튜어트 심슨을 신임 CEO로 영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TSI의 CEO로서 지금까지의 로봇 개발과 인허가 성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임플란트 산업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 신기술 공개

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엘리자베스 리)이 지난 1일 개최한 전문의 대상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노안 교정 및 백내장 치료용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시너지(® IOL)’의 임상연구 결과 및 ‘테크니스 시너지’에 적용된 인공수정체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존슨앤드존슨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안과 최철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존슨앤드존슨 비젼 수석 연구원 헨크 위버(Henk Weeber) 박사와 ‘테크니스 시너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승인 임상시험 연구자 대표 다니엘 창(Daniel H. Chang) 박사가 참석했다. 

헨크 위버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테크니스 시너지’는 또렷한 근거리 시력을 제공하는 다초점 렌즈의 기술과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흐림 없는 시야를 제공하는 ‘확장된 초점심도(Extended Depth of Focus)’ 기술이 결합된 한 단계 진일보된 인공수정체다. 여기에 전방 비구면(Anterior Aspheric Surface) 및 후방 회절(Posterior Diffractive Surface) 디자인이 더해져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력을 제공한다.

존슨앤드존슨 비젼 안과 사업부 성종현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전문의 및 환자분들에게 오랜 기간 신뢰를 다져왔다”며 “안과 사업부 역시 노안, 백내장, 안구건조증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눈 건강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 '딥캐치' 활용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연세대학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4일까지 개최되는 '제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에서 질환 예측·예방 솔루션과 치료 모니터링 솔루션 등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회를 통해 CT, MR, X-ray 등 의료영상의 3D 구현 및 정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영상 AI 분할 및 Design Mesh 소프트웨어 'MEDIP(메딥)' △CT 기반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 △X-ray 정량화 및 치료 모니터링 AI 플랫폼 'TiSepX(티셉)' 의료영상 기반 3D프린팅 솔루션 'ANATDEL(아낫델)' △ 의료용 디지털트윈  메타버스(Metaverse) 솔루션 등 다양한 의료 플랫폼을 소개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이번 KCR에서 최근 여러 논문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는 자체 개발 의료 솔루션의 의료적 가치를 재확인한다”며 “예방과 환자 관리, 새로운 연구 영역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더블유바이텍-바이애틱,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 성공

지더블유바이텍(대표 김정국)과 바이애틱(대표이사 방동하)이 ‘중화항체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정량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실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겼는지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다.

중화항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체의 중요 방어 도구 중 하나다. 따라서 중화항체의 생성 정도는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막 구축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백신에 의해 형성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체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항체도 측정할 수 있어 항체 형성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및 바이애틱 담당자는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2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돼 세계 인구의 39.6%가 적어도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서게 되면 10조원 이상의 시장이 (항원 검사키트에서)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옮겨지게 되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