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사회, 지석영 선생 묘소 참배

오동호 회장 "지역사회 문화자원 가치 되새기는 기회"

2021-05-27     조만선 객원기자

중랑구의사회는 지난 20일 오후 1시 오동호 중랑구의사회 회장이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무영 중랑구 보건소장과 함께 망우 역사공원 내 지석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종두법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진 지석영 선생은 의사이자 국어학자로서 국립의대 초대 교장을 지냈다. 지난 1879년 일본인이 운영하던 부산의 제생의원에서 두 달간 종두법을 배운 뒤 처가가 있는 충주에서 국내 최초로 40여명을 대상으로 시술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이후 종두법 보급에 힘썼다. 

오동호 회장은 “이번 모임을 통해 전염병 관리에 있어 백신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문화자원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구의사회 순회탐방의 일환으로 이날 참배 모임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