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146명···中 이외선 최초 1000명 넘어서

하룻밤새 169명 증가···외국인 최초 사망자 발생, 총 11명

2020-02-26     이한솔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밤새 169명 늘어나면서 1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일 오후 4시 대비 169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11명으로 확인됐다. 

11번째 사망자는 875번 확진자로 1984년생 몽골인 남성이다. 당국은 사망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6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명 △부산 8명 △대구 134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북 19명 △경남 2명으로 분포돼 있다.

동 시간 국외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7만7658명(사망 2663) 홍콩 85명(사망 2) △대만 31명(사망 1) △마카오 10명 △태국 37명 △싱가포르 90명 △일본 164명(사망 1) △베트남 16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22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사망 1) △이란 61명(사망 12) △레바논 1명 △쿠웨이트 8명 △아랍에미리트 13명 △이스라엘 2명 △이집트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바레인 8명 △오만 2명 △이라크 1명 △미국 53명 △캐나다 10명 △프란스 12명(사망 1) △독일 16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29명(사망 6) △영국 13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2명 △벨기에 1명 △호주 22명 △일본 크루즈 691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