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방상혁 상근부회장, 단식 7일 만에 병원으로 이송

2019-07-15     홍미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뒤를 이어 '의료개혁'을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진행중인 방상혁 상근 부회장이 15일 새벽 6시 20분에 혜민병원으로 이송됐다. 

의협 집행부에 따르면 당시 방 부회장의 혈압은 78/57이었다.  

방 부회장은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9일 단식 8일째에 응급실로 후송되자 바통을 이어받아 무기한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협심증 지병에도 불구하고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방 부회장은 단식 6일째 오후 1시경에는 혈압 및 혈당 수치 저하와 흉부 불편감을 보여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단식 7일째 오전 6시30분경 급격한 혈압저하와 어지러움증을 보여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단식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방 부회장은 심장 등에 대한 각종 검사와 수액처치 등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