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덮인 백두산 천지와 `노랑만병초'

백두산 천지 위에는 늘 구름이 흐른다. 천지가 구름에 덮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기다리다보면 저렇게 모습을 보일 때가 나온다.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찍으려면, 적당한 장소에서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있다가 구름이 밀려오기 전에 셔터를 눌러야한다.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천지에,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눈 앞의 꽃에 초점을 맞춘다. `노랑만병초'는 백두평전에 대군락으로 있는 것이 제격이지만, 저런 모습에도 눈이 갔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