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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불우환자 지원
이화의료원,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불우환자 지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3.1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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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서현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회장·박양실)와 손잡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불우 환자 의료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이화의료원과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는 3월 5일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문영혜 경기여고 동창회(경운회) 동창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의료원, 경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 환자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불우 환자 의료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의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의 특별 사업 일환으로 동창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이처럼 동창회 차원에서 불우환자 지원에 나서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로써 양 기관은 2008년 3월부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환자 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하게 되는데, 먼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또는 이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이 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 가량의 치료비를 보조해주는 사업을 개시한다.

경기여고 동창회는 100주년을 맞은 올해뿐만 아니라 200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우 환자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복지 사업을 이화의료원과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1911년 2월 제1회 졸업생 31명을 배출한 이래 시작된 경기여고 동창회는 경운회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동창회원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장학사업 등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불우 환자 의료지원 사업 등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단체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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