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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 이메징센터 구축 주력
심장혈관 이메징센터 구축 주력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3.0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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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는 미국 내에서 심장혈관질환 분야 1,2위에 랭크되고 있어 삼성서울병원에 도움이 될 것이며 삼성서울병원은 메이요와의 협력을 통해 진료선진화와 의료 산업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삼성서울병원의 국제협력병원 협약식에 참석한 메이요 클리닉 셰린 E. 가브리엘(Sherine E. Gabriel) 국제협력부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가브리엘 부원장은 이날 협약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메이요 클리닉 120년간의 역사상 외국의료기관과 심도 깊고 상호 대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약체결은 학술연구, 교육, 공동사업개발 등 양 기관 모두에 실질적인 상호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메이요 클리닉에도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의 특징으로 ‘인적교류’를 꼽으며 “메이요 클리닉의 오재건 교수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혈관센터 공동센터장으로 교환근무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1년 중 절반 정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나머지 기간은 메이요 클리닉에서 심장혈관센터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며 “오 교수는 심장혈관 Imaging Center를 구축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키로 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관련 가브리엘 부원장은 “메이요 클리닉의 건강검진은 통합협력시스템(협진)과 맞춤식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에 맞게 건강검진 프로그램 적용해 이상이 있으면 환자가 외래를 찾아가지 않고 담당 의사들이 환자를 찾아와 치료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준비 중인 건강검진은 중역, CEO 등 최고위급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급 임원건강검진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가브리엘 국제협력부원장은 차기 미국류마티스학회장에 내정돼 있는 류마티스학과의 권위자로 82년 의대를 졸업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25년간 메이요 클리닉에서 진료해 온 메이요의 산역사이기도 하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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