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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의료문화 운동 전개' 주장
‘바른 의료문화 운동 전개' 주장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8.03.0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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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바른 의료문화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원구의사회 우봉식 회장은 최근 개최한 노원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정부와 국회에 의료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의사들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만일 과거에 불합리한 관행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진솔한 자기 반성을 통해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외부에 의해 강제로,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불요불급한 의료를 스스로 줄여 나가고 의료 소비자인 국민의 관점에서 비용대비 좀 더 효율적인 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나야 함”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는 힘들지만 우리보다 더욱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하지 못한다면 잠시 경제적 이득을 본다고 해도 곧 바로 잃게 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우 회장은 “오는 4월에는 노원구의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다”며 “이제 성년이 된 노원구의사회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에 앞장서서 일하고자 한다”고 표명했다.

더욱이 “이러한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 회원이 의사회 회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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