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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전문인력 약사 편중현상 극심"
"식약청, 전문인력 약사 편중현상 극심"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4.10.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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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전문인력 비율을 보면 의사 2명, 한의사 1명, 약사 159명등으로 전문인력의 편중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安明玉의원(한나라당)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식약청의 유연한 전문성 제고 방안을 주문했다.
 

 안명옥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최근 식품의약품 환경은 생물산업의 발달로 형질전환 동식물, 유전자조작식품등 새로운 형태의 식품 의약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날로 급변하는 식품의약품 환경 속에서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안의원은 ""현재 식약청 전문인력 비율을 보면 의사 2명, 한의사 1명, 약사 159명으로 전문 인력의 편중 현상이 심하다""며 ""유연하고 입체적인 사고를 하는 진짜 전문가들이 없다""고 인력구조상의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식약청과 미국 FDA, 일본 NIHS의 예산 및 인력을 비교한 결과 미국 FDA 총예산이 1조 9000억, 의사수가 1707명(37.2%)인데 반해 식약청의 예산은 1048억, 의사수는 2명(0.6%)으로 선진외국에 비해 극히 열악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의원은 이에따라 ""식약청이 다른 부처에 비해 많은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 영입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조직의 전문성 극대화 방안을 요구했다.

 권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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