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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천식알레르기협회장
김유영 천식알레르기협회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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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의대 교수)는 협회 중점사업에 대해 정부가 그 공로를 인정하고 국고지원을 결정, 금년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4억원의 국고가 지원됨에 따라 이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천식 및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홍보사업 대폭 강화 및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의 효율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한 교육연구사업도 강화하는 등 표준진료지침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유영 회장은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홍보사업(천식 및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교육 TV광고, 천식의 날 기념행사, TBS 교통방송 캠페인, 협회소식지 발행, KAF 시상)을 비롯 △교육사업(제5회 PGA School, 일반인 강좌) △연구 및 예방관리 사업(EAM Foundation Class, 흡입제 순응도 조사사업)을 들었다.

또 △KAF/복지부 천식 및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공동사업(천식 및 아토피질환 정보교육센터, 천식 및 아토피 친화학교, 천식ㆍ아토피지수 개발 및 천식예보제 운영) △국제교류 사업(세계보건기구 만성호흡기질환 퇴치세계연맹(GARD) 사업, GARD Korea 회의) 등이다.

이중 복지부와 공동으로 펼치는 예방관리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가중심의 연동 가능한 의료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을 비롯 △천식환자 등록관리 및 응급 콜센터 설치운영 △천식발작 응급환자 적절관리 체계구축 등이다.

특히 김 회장은 대국민 홍보강화와 관련, 지난 2004년 천식의 심각성을 이슈화했던 천식캠페인에 이어 금년도에는 천식의 올바른 관리와 치료법과 아토피 및 알레르기비염과의 연관성을 알리는 알레르기 종합편을 기획, 이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식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 김 회장은 천식의 날을 기점으로 진행하는 마라톤대회에 의사와 환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일반인과 환자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TBS 교통방송 캠페인’을 통해 △천식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를 비롯 △천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등의 내용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협회 소식지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회원을 비롯 일반인, 보건당국 및 일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질환을 홍보하는 등 천식알레르기협회의 활동상도 홍보할 방침이다.

‘EAM Foundation Class’ 운영과 관련, 김회장은 “전국 개원의를 대상으로 치료지침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운영, 참여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WHO가 주관하는 만성호흡기질환의 감시와 예방, 관리와 인식도 제고를 위한 국제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같은 국제교류 사업에도 앞장, 아시아권에서 세계보건기구 만성호흡기질환 퇴치연맹 사업을 잘 수행하는 협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에 관한 학술, 교육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이들 질환의 예방을 위한 계몽과 홍보를 통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2003년 10월 17일 창립된 단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5% 이상이 앓고 있는 천식을 비롯하여,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약물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 등은 의학적으로는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에도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천식알레르기협회에는 내과, 소아과의 알레르기 전문의사를 중심으로 현재 약 3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또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지침 보급, 전국적 환자 실태조사,대국민 홍보와 교육, 그리고 전시회 개최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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