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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서울시의사회 공조 구축"""
"""의협·서울시의사회 공조 구축"""
  • 승인 200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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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새날' 여는 힘찬 첫발

합심협력 통한 현안해결, 권익향상 다짐

약대 6년제, 단체계약제 대책 집중 논의

의협, 서울시의사회 지도자 초정 간담

 

 의료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의사단체 지도자들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고 의료계의 새로운 내일을 다짐했다.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린 `서울특별시의사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의료계 지도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긴밀한 합심협력을 통해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과 회원들의 권익향상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진지하고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후 7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朴漢晟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회장단·상임진·의장단·감사단과 25개 구의사회 회장·총무이사 그리고 金在正회장을 비롯한 의협 상임진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의료계 현안과 의협의 대처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안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 金在正의협회장은 “서울시의사회 지도자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朴漢晟서울시의사회장은 “의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은 사랑과 이해”라며 “검찰고발건의 무혐의 종결은 다행한 일이나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회원이 함께 하는 의사회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의료계 현안설명에서 의협 朴允馨기획이사는 `주요 현안보고'를 통해 약대 6년제에 대한 의협의 대책과 경제자유구역에서의 외국병원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申昌祿보험이사는 2005년도 수가계약 추진일정과 의협의 수가협상 대책 그리고 형식적인 수가계약제 폐지 및 단체계약제 도입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성오의무이사는 `유럽 각국의 처방전 사례조사'를 통해 영국·프랑스·독일의 처방전 발행매수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盧萬熙총무이사는 `국회 동향 보고'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국정감사와 관련한 현안 등을 보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李昇哲서울시의사회감사의 심평원 자료공유 문제 등 질문에 대한 申昌祿보험이사의 답변, 金一中서초구의사회장의 영리법인·처방전 관련 입장과 대국회 활동의 활성화 문제 등 질문에 대한 朴允馨기획이사의 답변을 들은 뒤 金在正회장이 처방전 1매 발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의사단체 정치세력화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張聲九서울시의사회학술이사는 영리법인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예를 들며 현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자료를 회원들에게 시의적절하게 배포하는 등 `상의하달'의 기능과 역할을 건의했으며, 李倫洙중구의사회총무이사는 정치세력화를 위한 구체방안과 필요시 의사단체의 힘을 과시해야 할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고, 任敏植서울시의사회정보통신이사는 의사회 임원이나 회원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필요한 통계나 자료를 요청하고 협조받을 수 있는 창구를 설치하는 등 `하의상달'의 기능과 역할을 건의했다.

 한편 李昇哲서울시의사회감사의 회비문제에 이어 朴永佑서울시의사회법제이사가 실사 등과 관련한 처벌위주 독점적 행정권력의 문제점과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있어서 과중한 처벌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으며, 金在正회장이 의료계 핵심인 서울시의사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회무협조를 당부하고 의사단체 회비납부를 강조한 뒤 간담을 마쳤다.

 이어 서울시의사회 朴漢晟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상임진과 대의원회 金益洙의장 등 의장단과 감사단, 각구의사회장협의회 丁鎭玉대표 등 25개 구의사회 회장 및 총무이사 그리고 金在正회장을 비롯한 의협 상임진 등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단합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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