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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사랑의 이동클리닉' 개소
17일 '사랑의 이동클리닉' 개소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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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은 오는 17일(일) 구로 가리봉동 소재 외국인근로자전용의원에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차량인 ‘사랑의 이동클리닉’ 개소식 행사를 갖는다. 이와함께 치과를 비롯한 산부인과,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여러 과 환자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개최되는 개소식 행사에는 의협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는 물론 보건복지부, 노동부,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외국인근로자전용병원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첫 의료봉사에 나서는 의료진은 의협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공동으로 구성․ 운영하는 ‘국제의료봉사단’ 회원들로 지난 2일 발대식을 가진후 갖는 첫 번째 활동이다. 특히 이들 봉사단원들은 향후 수시로 개발도상국과 북한에 파견, 사랑의 인술을 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부터 가동이 시작되는 ‘사랑의 이동클리닉’은 국내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매 주말마다 운영되며 월 3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신청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에서 그리고 월 1회는 의협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자체 ‘국제의료봉사단’에 의해 지역 순회형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국제보건의료재단이 최근 그랜드코리아레저로부터 2억 원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사랑의 이동클리닉’은 치과와 산부인과 진료 및 간단한 수술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의료혜택 소외지역인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됐다.

사랑의 이동클리닉은 차량 내부에 치과유니트, 치과 엑스레이, 산부인과 진찰대, 진료실, 탈의실, 검사실, 발전실 등이 설치된 전천후 이동병원이기도 하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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