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서재성)은 지난 25일 오후 7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환우와 함께하는 색소폰의 밤’ 행사를 열었다. 투병중인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특히 흔치않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구시민윈드앙상블은 각계각층의 교육자, 사회인, 사업가, 직장인, 학생들로 구성돼 매주 수성구 시지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는 시간을 갖고,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대구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봉사, 헌신으로 같이 어우러져 나가고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도심 속의 작은 음악회, 길거리·지하철 연주 등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이런 음악회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환자진료에 더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문화공간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김동희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