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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대구통기타동우회 ‘코러스(Chorus)’ 초청 음악연주회 펼쳐
영남대병원, 대구통기타동우회 ‘코러스(Chorus)’ 초청 음악연주회 펼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1.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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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원장·서재성)은 지난 18일(금) 오후 2시부터 세 군데 병동(5·6·8층) 로비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코러스 통기타 연주회’를 개최했다. 투병중인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전자기계를 전혀 쓰지 않은 순수한 통기타 음악과 함께한 요들송, 노래를 선보여 관람한 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코러스(대표·박종남)’는 1980년대 중반 대구시내 합창의 집 ‘코러스’에서 음악과 통기타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결성된 통기타 동우회이다. 한동안 뿔뿔이 흩어져 있다가 최근 다시 모여 수성못, 대구백화점, 동대구역 등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모금 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코러스’는 수차례 음악회를 개최해 ‘작은 평화’ 음반을 취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음악동호회 ‘코러스’로 활동 중이며, 8명의 운영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인터넷 카페를 운영(http://cafe.daum.net/gpgt)하고 있는 ‘코러스’는 온라인 상 수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회원들. 코러스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영남대학교병원 연주봉사에 참여할 도우미를 모집하는 등 가칭 ‘사노봉(사랑의 노래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병원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월 1회 이상 병동 공연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영남대병원은 작은 규모지만 이런 음악회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환자진료에 더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문화공간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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