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가현실화 총력 경주

의료계 요구 수용되지 않을 땐 강력투쟁 불사

의협, 긴급 시도의사회장회의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 의협회관 사석홀에서 긴급 시도의사회장회의를 개최하고 2005년도 건강보험수가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수가 현실화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는 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 참여 거부 및 조제위임제도 철폐 등의 투쟁도 불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투쟁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각종 불합리한 고시를 통해 의사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는 정부 조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대정부 투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원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