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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인 의료기구 설립 결의
국제한국인 의료기구 설립 결의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4.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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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 차세대 의사 지도자들이 모여 한국인 의사 및 치과의사들의 네트워크인 국제한국인의료기구(안)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제7회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워크샵에 참석한 대표들은 지난 7일 의협 동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민족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세계 의료 이슈들과 관련해 차세대 리더십을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워크샵에 초대된 14개국 26명의 의사와 국내 의사 10명이 서명함으로써 '국제 한국인 의료기구'의 출범을 약속했다.

회원은 국적, 인종, 종교 및 성별에 관계없이 설립목적에 기여하는 모든 의사 및 치과의사들로 하고 인터넷 웹에 기반을 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민재(미국)·마이클 석(미국)·문정림(한국)·조용민(독일)·조도연(한국)씨 등 5명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 성문화된 규정을 마련한 뒤 홈페이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회장은 추후 운영위원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은 A·B조로 나뉘어 '한국의료시스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워크샵을 갖고 의사협회가 의료서비스에 대한 선택, 기대, 비용 등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직접 파악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민간의료보험제도의 도입을 통해 국민 욕구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꾀하며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 의료비 부담 및 의료비 증가속도에 대해 선진국의 3분의 1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가고 강조했다.

강봉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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