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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교례회갖고 힘찬 출발
의료계 신년교례회갖고 힘찬 출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8.01.0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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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회원단합과 정치세력화를 통해 ‘의료사회주의’를 전격 퇴출시킨 의료계가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맞아 합동 신년교례회를 갖고 ‘2008년 한국의료 100주년’ 축하와 함께 희망속에 새 출발했다.

의협(회장 주수호)과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 병협(회장 김철수)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귀원) 등 의료계 4개 단체는 오늘(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합동으로 ‘2008년 의료계 신년교례회’를 갖고 ‘국민건강 향상 기여’와 ‘의권 회복’을 적극 다짐했다.

오전10시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신년교례회는 의료사회주의 퇴출과 함께 이명박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치와 비례, 의료계 4개단체 임직원 외에도 의료계 원로와 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치협을 비롯한 약사회 제약협회 간호조무사협회장 및 임직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주수호 의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의협 창립100주년으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료계에 새 희망의 싹을 심고 올바른 의료의 틀을 짜자”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고 또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의협도 구태를 벗고 진정한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병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는 의료계에 한숨이 끊이지 않는 한 해였다”며 “2008년 새해는 병원계가 새출발을 하게 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를 통해 “그동안 의료계가 어려운 길을 걸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도 의료계와 복지부가 긴밀하게 협력, 효율적인 정책수립 및 집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자년 새해 새 희망을 염원하는 시루떡 절단식과 권이혁 의료계 원로의 건배제의, 김충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인사를 끝으로 합동 신년교례회를 마쳤다.

신년교례회가 끝난후 이어 김주경 의협 대변인의 의협 100주년 사업에 대한 보고와 문재준 의료계 원로의 2008 세계의사회 서울총회 소개가 있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의약계 등 주요인사는 다음과 같다.

주수호 의협회장, 김철수 병협회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김충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건상 의학회장, 안성모 치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김상훈 국군의무사령관, 이순형 건강관리협회장, 김문식 국시원장, 강신호 전 전경련 회장, 권이혁 전 장관, 문태준 전 장관, 박양실 전 장관, 김재정 전 의협회장,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유태전 전 병협회장, 김광태 전 병협회장, 박한성 전 서울시의사회장,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 박명희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등.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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