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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의료진·임직원, 태안 기름제거 등 자원봉사 펼쳐
우리들 의료진·임직원, 태안 기름제거 등 자원봉사 펼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8.01.0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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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이사장·이상호) 의료진 및 임직원 200여명은 지난달 29일 태안 원유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무료진료 및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했다.

강추위와 함박눈이 내린 궂은 날씨속에 의료진은 무료 진료소에서 고된 작업으로 요통과 관절염, 감기 등에 시달려 온 태안 주민 400여명의 건강을 돌봤다. 교통편이 어려운 조그만 해안가나 장거리 주민들을 위해선 엠블란스를 이동해 출장진료 했다.

행정 직원들은 바위와 자갈 사이에 낀 기름을 조금이라도 더 닦고자 점심식사도 미룬 채 팔을 걷어 붙였고, 주민들과 다른 봉사단을 위해 따뜻한 한방차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해를 당한 태안 주민들을 위해 서울, 김포공항, 대구, 부산 등 전국 5개 우리들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연말 송년회의 포상 직원들이 기꺼이 낸 수상금과 모금액을 합한 성금은 곧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담당자 원영순 씨는 “뜻 깊은 일로 한 해를 정리할 수 있어 보람찼다. 미력하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기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인 ‘W 캠페인’으로 척추건강 걷기대회, 공개강좌, 무료진료 및 수술 등 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W 캠페인이란, 우리들병원 이니셜 W에서 착안. 더블 유(Double You) 당신(You)의 기쁨도, 보람도, 가치도 모두 두 배(Double)로 만들겠다는 우리들병원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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